베스트 감사합니다 형님들(밑에 국민연금, 한국거래소 답변 추가했어요)
3줄 요약 :
대기업이 “누가 제보했는지, 무슨 말을 했는지 비밀로 지키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7일 뒤, 바로 그 부사장이 저에게 “제보를 멈추고 취소해라. 계속하면 고소하겠다”는 카톡을 보냈습니다.
회사에 “부사장이 어떻게 알았냐”고 물었더니, “무슨 조사를 했는지는 못 알려준다. 회사 문제는 아니다”라고 끝냈습니다. 이게 한국 대기업의 현실인가요?
형님들, 이게 정상적인 회사의 제보자 비밀 보장 방침인지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저는 한 회사 임원의 외부활동에 대해
본사 윤리 담당 부서에 자료를 보내고 사실확인을 요청했습니다.
이 회사는
제보자의 신분과 제보 내용을 보호하겠다
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회사는 13일 뒤 제 제보 내용을 검토하겠다고답했습니다.
그런데 정확히 7일 뒤,
제보와 관련된 회사 부사장에게서 내용증명이 왔습니다.
제 주소로 우편을 보낸 것이 아니라,
카카오톡으로 내용증명 파일을 보내왔습니다.
내용증명의 제목은
반복적 허위 제보 및 명예훼손 행위 중단 요구 및 법적조치예고
였습니다.
추가로 연락하면 가능한 법적 조치를 모두 취하겠다.
경고를 무시하지 말라.
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카톡 내용증명에서 가려진 부사장의 주요 요구사항
이에 발신인은 귀하에게 다음 사항을 엄중히 요구합니다.
1. 발신인에 대한 허위 또는 왜곡된 주장 및 제보를 즉시 중단할 것
2. 이미 제기한 허위 내용에 대하여 철회 및 정정 조치를 취할 것
3. 발신인 관련 내용을 제3자에게 추가 유포하지 않을 것
4. 향후 동일 또는 유사한 행위를 반복하지 않을 것
만일 본 내용증명 수령 이후에도 동일한 행위가 지속되거나 추가적인 허위 주장·유포 행위가 확인될 경우, 발신인은 별도의 협의나 경고 없이 즉시 형사 고소 및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포함한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임을 명확히 밝힙니다.
※ ‘허위·왜곡’은 내용증명을 보낸 부사장의 주장입니다.
저는 허위사실을 퍼뜨리려 한 것이 아닙니다.
제가 확보한 자료를 회사에 보내고
사실인지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을 뿐입니다.
그런데 회사 부사장은
제가 본사에 제보했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제가 어떤 내용을 제보했는지도 어떻게 알았을까요?
회사가 제보 내용을 부사장에게 전달했다고 단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형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이후 회사는 추가 검토를 마쳤다고 답했습니다.
* 대기업에서 답변한 이메일 일부
이후 회사는 추가 검토를 마쳤다고 답했습니다.
앞선 답변에서는 이 사안을 회사 차원의 문제로 보기 어렵다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회사에
무엇을 검토했고, 어떤 근거로 그런 결론을 내렸는지 알려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자 회사는
- 내부 의사결정 과정
- 심의 내용
- 구체적인 판단 근거
- 조사 결과 통지 범위를 넘는 사항
은 공개하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무엇을 검토했는지 비공개.
어떤 근거로 판단했는지도 비공개.
그런데 결론은 “회사 차원의 문제는 없다.”
형님들은 이게 납득되시나요?
여기 중소기업 아닙니다.
중견기업도 아닙니다.
누구나 이름만 들어도 아는 대기업입니다.
이게 대기업의 정상적인 업무처리라고 볼 수 있을까요?
이 회사는 공식적으로 신뢰와 책임경영을 강조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처리과정을 보고도
우리는 이 회사와 경영진을 신뢰하고
안심하고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을까요?
회사 이름은 지금 밝히지 않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사실을 적더라도
표현 방식과 공익성 등에 따라 법적 분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죠...이게 법인가요? 형님들...
이 회사의 주요 주주인 국민연금에도
이런 업무처리가 적절한지 확인해 달라는 민원을 넣었습니다.
이 기업을 평가해온 한국ESG기준원(KCGS)에도
관련 자료를 제출했습니다.
이 글이 베스트에 가면 국민연금에서 받은 답변과
한국ESG기준원에 제출한 내용 및 회신도 올리겠습니다.
확인해보니 한국거래소 답변도 와서 같이 올려드립니다.
오늘기준(2026년 7월 21일) 국민연금이 뭔가를 했다?? 라는게 전혀 발견되진 않네요...
왜그래 국민연금아 혹시 개처물린거야??
제 자료 보기는 한걸까요 형님들??
국민 돈으로 주식을 사놓고, 그 회사에 문제가 있다는 자료를 받았다면 읽어봤는지 정도는 말해줄 수 있는 것 아닙니까?
대기업이 공시하고 20일넘게 자료를 업로드 하지 못했는데 한국거래소는 국민연금과 다르게 바로 움직여줬습니다.
한국거래소가 연락하자마자 하루도 안되서 대기업이 자료를 바로 업로드 했네요.
2025년 평가 A준 한국ESG기준원에서는 2026년 평가에 이내용을 반영할지 궁금하네요.
앞으로 추가 자료들이 있을때마다 언제나 보배드림에 공유할께요.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형님들!!










































해당 내용에 대해 자세히 듣고 싶은데,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010-9431-3410이나 hoback@tleaves.co.kr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만약 대기업이라면 대박사건인데
아름다운 정경유착 등으로 인해, 없는 잘못도 만들어 버리죠.
하지만,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제보자의 인권이나 신변 등이 보호되지도 않는 수준이라 너무 괴롭고 힘들 것 같지만, 이진관 재판관처럼 어딘가에서 묵묵히 진실을 밝히고 정의를 실현하는 이들로 인해 잘 해결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깨지는지는 봐야죠
부사장 똥꼬나 빨고 콩고물이나 얻어먹지 회사가 ㅈ되든 말든 나만 잘되면 끝?
팔이 안으로 굽다못해 가드도 쳐주나
만일 소송으로 간다면
1. 내용증명은 소송하기전에 보내는 것입니다.
2. 카톡도 내용증명에 해당됩니다.
3. 법은 돈에 의해서 움직이기도 합니다.
- 세상은 공평하지가 않습니다.
4. 부사장이 뒤에서 소송한다면
부사장도 옷정도는 벗어야할 것 같습니다.
5. 보통 소송가지전 서로 합의 수준에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 대부분 이렇게 되더군요
6. 원만히 협의 되어야할것 같습니다.
- 언론 및 대중의 힘이 필요할 때입니다.
7. 소송의 최후의 수단입니다.
- 시간 엄청 소요됩니다.
잘 숨겨 주면서 참나 개판이내
그 회사에는 글쓴이 요구한 내용은 공개범위를 넘어선 거다라고 답을 준 거 같은데..
글쓴이는 불복하여 반복적으로 문제제기를 하시는 것 같고
회사에서는 이에 대해 부사장 명의로 공식적인 내용증명을 보낸 거네요.
정황적으로는 글쓴이가 반복적으로 과도한 요구를 하고 있는 거 같은데...
뭐 위 글에 드러나지 않은 비리라든가 회사가 주가조작 정황이 있다든가 하면 정식고발을 진행해 보세요.
여튼 응원합니다..
저는 힘없는 일개 작은기업 대표인데...
자세하게 쓰다보면 너무 길어지더라구요
검찰이 저걸 조사하는 대상은 아닌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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