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뚝형님께서 폴란드 차기전차 사업근황을 전해주셨는데요.
관련글링크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army&No=120464&bm=1
현지시간 기준 어제자로 폴란드 국방부의 최종 발표가 났습니다.
뚝형님 말씀대로 M-1A2 SEP(v)3(=M-1A2C)가 차기전차로 선정됐다고 합니다.
여러자료를 종합해보면 도입규모는 250대로, 비용으로는 60억 달러어치입니다. 장비 외에 군수물품과 시뮬레이터 등 훈련체계를 포함한 금액이라고 합니다.
납품시기는 내년초부터이며, 새롭게 도입되는 M-1A2C는 구형 T-72와 이를 자체개량한 PT-91전차를 대체하게 됩니다.
특이사항으로는 규모에 비해 납품개시가 상당히 빠르다는 점인데요. 면허생산이 아니라 미국에서 직도입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국방예산이 아닌 다른 비용으로 도입된다는 언급으로 보아 레오파드2 전차 현대화에 계획보다 많은 비용이 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신형전차의 빠른 도입을 위해 예산을 전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흑표 입장에서는 조금 아쉽게 됐네요.
폴란드 입장에서 무난한 선택인듯 하네요.. 떨어져도 레오파드에게 밀리지 않을까 했는데 의외의 복병에게 당했군요..
물론 2010년 중반에 생산물량이 소진돼 라인폐쇄의 위기를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단순히 전차생산 문제가 아니라 지역 일자리가 걸린 문제라 라인 유지를 위해 의회가 예산을 지원했고, 미 육군 M-1A1 개수와 수출물량 유치, 동맹국 지원물량 등을 통해 어찌어찌 보릿고개를 넘겼습니다.
이를 두고 자국산업은 끔찍하게 챙겼던 트럼프 덕분으로 보는 시선도 있습니다.
아무튼 현재 리마공장은 정상 가동중입니다. 개량사업만 진행하고 있다곤 해도 그 개량수준이 사실상 전차를 새로 만드는 수준이라 신규생산도 큰 문제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폴란드 입장에서 무난한 선택인듯 하네요.. 떨어져도 레오파드에게 밀리지 않을까 했는데 의외의 복병에게 당했군요..
사실 옛말인
미군의 인계철선!이 목표 ???
굉장히 서두르는 느낌 이네요.
저간 단순한 전차판매가 아닙니다.
그냥 우리 나라는 들러리 였거나... 진짜 상황이 급변 했거나...
그나마 현실적 가능성 있는 동남아 쪽으로라도 우리나라가 저런 옵션 활용 가능한 상황이 되면 군수쪽 꽃이 피게 됩니다.
만~~~~, 그런 날이 올런지....
더 개량해서 다음에는 수출에 성공하길.
전차 + 미군과 동맹강화를 택한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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