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밀게 매니아 선배님들.
방공식별구역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중국이나 러시아 군용기가 KADIZ를 무단침범하여 우리군이 경고방송 및 전투기를 띄워 대응한다는 뉴스를 심심찮게 접하게 됩니다.
타국이 지속적으로 KADIZ를 기웃거리는 이유는 둘째치고, 우리군도 중국이나 러시아쪽 방공식별구역을 의도적으로 침범하여 간보는 행위를 하고 있는지가 궁금하네요.
일방적으로 침범을 당하고만 있는건지, 우리도 마찬가지로 상대국가의 간을 보는건지 말입니다.
이 주변 나라 놈들은 대놓고 무시를 하는 경우가 많긴 함...
오려면 맞을 각오 하고 오라고 전세계 알리는 방공구역이라....
보통 그나라 군사력과 역사적 상황에 따라 바뀌긴 하지만...
이여도 같이 각 나라의 입장과 경제적 가치 문제로 서로(3나라)가 겹치기도 하는 곳도 많습니다.
상대방 입장에서는 자기들 나라 방공 구역 침범한거죠...
이런 곳은 무력으로 비교적 우위에 없으면 결국은 밀리게 될 가능 성이 높은 곳입니다.
침범하면 안되는 공역은 영공 입니다
영공을 타국이 침범은 바로 주권침해에 해당인게져
다만 방공식별권에 진입한후에 자기 소속을 해당국가 방공관제소에다 무선으로 알려줘야 하는데 중국이나 러시아는 이러한 절차를 무시 하고 있어서 마찰이 생기는게죠
진입하면 무조건 발포한다는 개념도 없고, 식별해서 '위협이 되면' 나름의 절차를 가지고 대응을 하기위한 구역이죠
항공기는 그 특성상 속도가 매우 빠르고 탑재된 무기의 사정거리 또한 고려해야 하기에
영공 진입 전 미리 조치를 취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한 항공기 등은 말 그대로 위협인지 아닌지 적극적으로 식별하게 됩니다
그런데 아무리 레이더나 IFF 기술이 좋아도 직접 가서 맨눈으로 확인하지 않는이상 모르는거라서
진입하는 쪽에서 ID를 밝히고 들어오라고 하는건데, 이를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종의 무력시위 같은 행위죠 그런데, 육지에서 충분히 멀리 떨어진 공해상에서 군사훈련 하면
타국에 밝힐 이유도 없는게 사실입니다. 훈련 노출도 안하는게 이득이고, 이쯤에서 뭘 하면
저쪽 군대는 어떻게 인지하고 대응하는구나 하는 정보수집도 됩니다.
이래나 저래나 강대국들 사이에서 균형외교 하기가 참 힘들겠네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