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왕 찰스 3세가 최근 호주를 방문했습니다.
영국 국왕 자격으로서 13년만에 방문인가? 그렇답니다.
문제는요
연설을 했는데, 연설이 끝나자마자 어느 여성이 크게 외칩니다.
"당신은 우리의 왕이 아니다. 원주민 학살과 노예제에 대해서 사과하라
우리의 땅을 뺏아가 간 것 돌려달라 "
이 여성은 호주 상원의원이며 무소속이고 원주민이라고 합니다.
다행스런 것은 경호원이 입틀막은 안 하더군요 ^^
현재 호주에서는 국민들 분위기가 영국국왕이 영국 왕으로서 방문하는 것은 반갑지만
호주의 왕으로서 오는건 반갑지가 않다고 합니다.
이 2개는 분명 차이가 큽니다.
호주는 영연방 군주제의 일원입니다. 의원내각제이면서 영국 국왕이 보낸 총독도 함게 하고 있지요.
호주가 만일 공화정이 된다면 영연방에서 탈퇴, 대통령을 선출하고 독일이나 프랑스처럼 2원 집정부제가 될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가입국들을 보면 상당수가 다민족 국가인 경우가 많습니다. 영연방의 일원이라는 이름으로 국민들 간 약한 연대의 고리가있고요.
수정바랍니다
기후위기로 제일 먼저 멸망해야될 나라
영연방탈퇴는 경제적 이득 문제가 얽혀 있는 겁니다. 국왕에 대한 충성 때문이 아니라는 거죠. 거기다 요새 중국의 위협 때문에 미국, 호주, 영국, 뉴질랜드, 캐나다의 협력이 점차적으로 강화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영국 국왕은 캐나다, 호주, 스코틀랜드에서 군주입니다. 입헌군주제를 포기하게 되면, 영연방에 구심점을 잃게 되는거죠.
근본적으로 각자 따로 살지, 무슨 영연방이냐라는 것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입헌군주제를 폐지하면, 지금 스코틀랜드의 독립을 부추길 가능성 마저 있습니다. 스코틀랜드가 독립이 되지 않는 이유는 스코틀랜드의 군주가 촬스 3세이기 때문입니다. 군주제에 미련이 있는 스코틀랜드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매우 미묘한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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