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몇몇 분들이 미리 소식을 전해주셨는데요.
영상과 사진이 공개되어 공유해드립니다.
https://youtu.be/wW2GXRKQgFs?si=a0XA1F1n8KU16acx
이함은 독도함에서 했지만 착륙은 포항기지에 했다네요.
이거보고 해군이 모하비를 도입하려 한다고 김칫국을 마시는 분이 계실까봐 미리 말씀드리자면, 군의 소요제기는 없으며, 독도함에서 모하비를 운영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독도함의 폭은 약 31m지만, 상부구조물로 인해 활주가 가능한 비행갑판의 너비는 21m에 그쳐서, 폭이 16m에 달하는 모하비의 착함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포항기지로 착륙한 겁니다.
기사에서도 언급되지만 이번 비행은 향후 개발되거나 도입될 무기체계를 위한 실험이라고 하네요.
어레스팅 와이어를 장착하면 되겟죠.
어쩌면 미군측에서 더 나은 가능성을 시험하도록 유도하는거라 볼수있습니다.
무인운용 가능하니 진행해라.....
일단 모하비에 후크가 없습니다. 별도로 개발해야할지도 모르죠.
독도함이 작아서 이착함 거리를 줄이려고 어레스팅와이어를 달려고 하는건지도 모릅니다.
김칫국 마셔도 됩니다. 해군계획 세우는 중입니다. 계획이라는게 항상 성공하는건 아니지만 일단 계획은 있습니다.
슈퍼소닉 채널 참고 하시면 됩니다.
친일파들이 방해해도 해군은 뚫고 나갈겁니다!!!
본문에도 적었지만 모하비가 독도함이 아닌 포항기지에 착륙한 이유는 독도함의 비행갑판 길이보다도 폭이 좁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모하비가 착함했던 영국 해군의 POW는 비행갑판 너비가 73m에 달하지만, 독도함은 그 반도 안되는 31m이고, 그나마도 아일랜드 구조물로 인해 실제 활용 가능한 갑판 너비는 21m에 불과합니다. 겨우 5m의 여유로는 안전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착륙을 못한 겁니다. 이건 어레스팅 와이어를 설치한다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그리고 모하비의 전폭이 16m라 했는데요. 독도함 격납고 너비는 20여m입니다. 모하비의 날개를 접이식으로 만들지 않는 이상, 격납고 내에서의 움직임도 매우 제한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모하비보다 작은, 해상작전용 무인기를 만들면 되지 않느냐 하실텐데요. 그 개발비용과 시간, 성능문제는 둘째치더라도 독도함이 무인기 모함이 되기 어려운 이유는 또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 모하비는 격납고에서 조립된 후 전방 엘레베이터를 통해 갑판으로 올라와 후진으로 발진위치까지 이동했는데요. 후방 엘레베이터가 있음에도 왜 이렇게 복잡한 동선을 이용했을까요.
그 이유는 후방 엘레베이터의 위치가 LCAC를 위한 웰도크 바로 위이기 때문입니다. 이 엘레베이터를 활용하기 위해선 웰도크로 내려가는 경사로의 각도를 수평하게 바꿔야 하는데, 그러면 웰도크를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반대로 얘기하면 LCAC가 탑재되어 있다면 후방 엘레베이터 사용이 제한된단 뜻입니다.
즉, 독도함은 격납고가 단층으로 설계되어 있어 항공기 운용능력과 상륙작전 능력이 서로 상충되는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무인기 모함으로써의 임무를 강화해버리면, 상륙전단의 중추라는 본연의 임무는 포기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그러한 선택이 현명할까요?
저는 회의적입니다. 독도함의 최고속도는 25노트가 안됩니다. 속도가 느린 상륙전단에게는 적합한 속도이지만, 원양에서 작전하게 될 기동함대의 일원으로써는 함대의 발목을 잡는 존재가 될 겁니다.
그렇다고 독도함이 잘못 만든 배는 아닙니다. 독도함은 상륙함으로 만들어졌으니까요.
무엇보다 지난 10월 발표된 독도함 성능개량 항목에서 비행갑판 관련 항목은 없습니다.
바다는 험한 곳이거든요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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