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누님이 와서 차 가지고 갔습니다.
원래 폐차 할 때까지 안고 죽을 생각으로 타고 다녔는데 어쩌다 보니 이걸 누님 드리고 전 현재 트레일블레이저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떠나 보내기전 에어컨 필터 교환 하고 이것저것 기능들 설명 해 주고나서 떠나는 뒷모습 보니 좀 마음이 심숭샘숭 하네요.
10년간 사고 없이 제 발이 되어 준 올랭이가 앞으로 누님의 발이되어 아무런 문제 없이 무탈하게 지내줬으면 합니다.
ps.
KB다렉 보험 쓰는데 형제자매 1인 추가 했더니 티맵특약이 날라가네요.
본인 또는 부부만 가능 하다고 해서 남은 기간 할인 받은것도 도로 토해냈습니다.
지정 1인이 더 저렴해 그걸로 했는데 토해낸 금액 2.5만원 합처서 대략 7만원 조금 안되게 추가비용 냈습니다.
문제는 신차가.. 요즘 더 잔고장이 많은편이라 본인걱정을!
TCM나가 그거 교환 한다고 85만원 들었고 연료분사기등 소모품교환 알터네이터 교환 등등 수리계속 하면서 타긴 했지만 그나마 구동부 쪽 트러블이 없어 더큰돈 깨진적은 없네요.
보령 미션이라 불리는 젠1 미션이지만 약하네 어쩌네 해도 기계장치 쪽은 전혀 문제없었고 오히려 콘트롤러인 TCM이 맛탱이 가긴 했지만 돈들여 수리하고 나니 잘 나가네요.
TCM 교환 하고도 10만키로정도 더 탔으니까요.
현재 올랭이 달린 키로수 27만 찍었습니다.
제가 뽑기운이 없었던건지...
보증 끝나고 미션나가서 자비로 교체하고 처분 직전에는 엔진출력저하 문제가 계속 발생해서 맘고생좀 했네요
그래도 8년여 동안 잘 타고 다녔는데 마지막이 그래서 그리 좋은 기억만 남진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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