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고 올만에 시간이 남아 지금까지 소유한 차량 시승기를 써볼려고 하오니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사진은 없어 죄송합니다ㅠ)
첫차: GM대우 윈스톰 2007년식 2000CC 익스트림팩
취직하고 2009년에 2년된 중고를 1950만원에 업어왔습니다.
SUV가 튼튼하고 안전하다는 부모님의 권유로인해 SUV를 알아보던중 당시 싼타페CM과 윈스톰 차량이 눈에 들어왔는데
싼타페는 당시 너무 둥글둥글하기만 인상이 크게 임팩트를 못주었고 윈스톰의 차는 다소 작지만
듬직해보이고 튼튼해보여서 선택하게되었습니다
-장점: 정차중 또는 시속 40키로까지는 디젤엔진이라 시끄러웠지만, 40키로이상되면 언제 그랬냐는듯
휘발유엔진급의 정속성을 보여줍니다. 속도가 붙으면 디젤엔진도 조용해진다는것을 그때 깨달았죠
그리고 미션도 일제 아이신이라 내구성에 믿음이 갔습니다.
또한 미국차(?)답게 고속주행에서는 참으로 안정감있게 잘달려줬던것 같습니다.(차량강성도 상당히 좋았던 것같습니다)
GM이 옵션에 현기보다 취약한데 당시에는 나름 전동시트, 열선시트, ECM룸미러, 셀프레벨라이져, 레인센서
등으로 타고 다니는데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7인승이라 3열접으면 넓은 공간이 나오고
뒤에서 여친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떄도 유용했지요..
-단점: 정차시 포터보다 다소 조용한 수준의 소음과 진동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차는 무거운데 150마력에 32토크라 속도가 붙기까지 인내를 요구합니다.
그래서 디젤임에도 평균연비가 11정도에 머물렀네요..
그리고 버튼누르는 감각이 너무 딱딱하고 계가판도 시대에 너무 뒤쳐진 아날로그식이라 진득하게 오래타기엔
진득한 성격이 아니면 힘들것 같아 매각하게되었씁니다.,
2번째 차량: 1세대 K5 2010년식 2000시시
윈스톰을 매각하고 순전히 디자인 하나만 보고 구매를 했습니다.
당시 디자인상인 레드닷 어워드 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디자인으로는 큰 호평을 받은 차량이었습니다.
장점: 지금까지도 한국에서 판매된 차량중에 디자인 하나만큼은 N0.1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옵션도 당시에 각종안전사항및 편의장비로 무장을했었죠
(HID, 스마트 코너링램프, 크루즈컨트롤, 1열통풍시트, 급제동 경보시스템, 슈퍼비전 클러스터 등)
차가 이쁘게 잘빠져서 탈때마다 만족을 주었습니다.
단점: 장점만큼 단점도 매우 극명한 차였습니다.
2000시시 165마력 자연흡기엔진은 그냥저냥 탈만한 출력이었고 조금 밝는 수준이면 RPM은 급격히 치속는데
속도계는 한박자 늦게 세월아네월아 올라가면서 그냥 젊잔게 타는 차량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연비는 당시 13.0이었는데 그냥 11정도 라고 생각하면 편할듯합니다.
우선 2000년대 후반 현기차의 원가절감이 극에 달하던 시점의 차인지라, 방음 수준이 형편없었습니다.
그냥 차에앉아있는데도 외부의 소리가 여과없이 실내에서도 너무잘들리고 특히 고속도로에서의 시멘트길에서의
바닥소음은 도저히 참을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또한 동승자가 탑승해서 터널이라도 들어가면 동승자가
창문이 덜닫겼나 원도우 버튼을 자주 올리는 경우도 종종있을정도였습니다.
그래서 타이어를 조소음타이어로 바꾸고(출고타이어는 넥센 CP671) 바닥울 들어내고 두꺼운 방음지를 바르는등
의 짓거리를 해서야 겨우 좀 탈만한 수준이 되었습니다.
이떄부터 차는 디자인만 보고 선택해서는 안된다는 중요한 교훈을 얻었습니다.
3번째차량: F10 BMW 520D
눈이 높아져 평소 꿈에도 그리던 BMW를 매입하게 되었습니다.
젊었을때 아니면 언제타보나 해서 와이프 설득해서 같이 돈보태서 사게되었네요
장점: 국산차와 다르게 주행감성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여주었습니다
국산차의 먼가 그 헐거운 느낌이 아닌 기계적으로 모든 부품이 꽉 조여진 듯한 느낌을 받았으며
시속 120킬로로 주행해도 90~100키로로 주행하는 듯한 주행안정서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급격하게 컨트롤을 해도 언제나 차는 안정적으로 차체를 컨트롤하였으며 바닥을 꽉 움켜지고
달리는 느낌은 운전자에게 만족감과 안정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ZF미션은 엔진의 출력을 100%발휘하게하며 2000시시지만 폭발적인 가속감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연비또한 한달에 500키로정도 주행하면 5만원정도에 끊었네요
단점: 좁은 실내과 수납공간이 부족합니다.
특히 뒷좌석은 무릎공간이 아반떼급정도밖에 안되어 보이네요
그리고 처음에는 장점이라 느꼈던 묵직한 핸들링, 묵직한 가속페달의 감각이 고속도로에서는 장점이지만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좁은 아파트사이길을 통과해야하는 도심주행에서는 다소 피로감으로 다가옵니다.
그리고 전자장비계통의 고장이 잦네요 (네비먹통, 핸들코일스프링고장, 전동트렁크 오작동 등..)
그리고 서비스는 확실히 대기시간이 오래걸리고 1차로 센타방문후 점검을 한뒤 원인을 파악하고 2차로 수리를 하는
시스템이 불편하게 느껴지고 공임비또한 국산차의 3배정도로 비싸게 느껴지네요.
많은 차량을 경험해보진 못했지만 차는 기본기가 중요하며 GM차는 국내에서 다소 저평가 받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윈스톰은 중고차시장에서도 잘 매입안혈려고하며 현기차대비 매입가도 많이 후려치네요)
요즘 국산차는 신규플랫폼적용및 기본기강화로 많이 좋아졌다고하는데 다음차는 수리편하고 기본기가 많이 올라온
국산차로 다시 가지 않을까합니다.
그럼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모두들 즐겁고 풍성한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
BMW라는 브랜드 가치도 높고, 어디 가도 꿇리지 않는 디자인과 하차감이 있고, 성능도 그 값을 충분히 해내어서 비싸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차입니다.
2열 공간 좁다고 느끼시던데, 최신 BMW 5시리즈는 2열 공간도 넉넉해져서 패밀리 고급 세단으로도 부족함이 전혀 없습니다.
BMW는 3시리즈와 5시리즈는 동급에서 독보적이라고 꼽아봅니다. 벤츠 C클래스와 E클래스보다 뛰어나다고 평가합니다.
차가 안 팔리니까 그런거죠
BMW라는 브랜드 가치도 높고, 어디 가도 꿇리지 않는 디자인과 하차감이 있고, 성능도 그 값을 충분히 해내어서 비싸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차입니다.
2열 공간 좁다고 느끼시던데, 최신 BMW 5시리즈는 2열 공간도 넉넉해져서 패밀리 고급 세단으로도 부족함이 전혀 없습니다.
BMW는 3시리즈와 5시리즈는 동급에서 독보적이라고 꼽아봅니다. 벤츠 C클래스와 E클래스보다 뛰어나다고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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