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수입차 업체들의 참여가 활발했던 2012 부산 국제모터쇼.
고성능 럭셔리카로 유명한 벤틀리도 참가를 했습니다.
벤틀리는 지난 2010 부산국제모터쇼에서는 불참했지만 201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다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워낙 고가인 탓에 2대만 전시되었고 일반입장이 불가능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오늘 보배드림 이야기에서는 벤틀리 부스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벤틀리 컨티넨탈 GT W12 (Bentley Continental GT W12)
컨티넨탈 GT W12는 수퍼카의 성능과 럭셔리 GT카의 안락함을 이상적으로 결합한 궁극의 럭셔리 쿠페입니다. 컨티넨탈 GT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쿠페 중 가장 아름다운 외관과 가장 럭셔리한 실내, 그리고 가장 파워풀한 성능을 갖춘 모델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벤틀리 고유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수직의 형태로 강렬한 이미지를 더했으며 수퍼포밍 기술을 이용해 외관이 더욱 강렬하게 다듬어졌습니다.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인 뮬산을 연상시키는 뒷모습으로 웅장한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 20인치 휠이 표준으로 장착되며, 21인치로 업그레이드도 가능합니다.
모든 과정이 수공으로 제작되는 인테리어 공간은 안락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비행기 1등석과 같은 공간을 제공합니다. 시트 등받이와 뒷좌석 공간은 더욱 넓어 졌으며 'Cobra' 디자인 시트를 사용하여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넓고 탁 트인 대시보드는 클래식한 멋을 살리면서 더욱 현대적인 레이아웃을 적용했고, 계기 패널은 최고급 가죽으로 마감되었습니다. 럭셔리한 인테리어에 걸맞게 최신 테크놀로지를 사용한 기술들이 탑재 되었는데, 30GB 하드디스크를 장착한 새로운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채용했으며, 오디오 시스템 역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벤틀리 공장이 자리한 영국 크루(Crewe)에서는 장인들이 오랜 시간을 들여 수작업으로 자동차를 만듭니다. 비스포크(Bespoke) 방식인 벤틀리의 뮬리너 옵션을 이용하면 원하는 이상과 취향대로 고객이 원하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동차가 탄생합니다. 벤틀리는 외관 페인트 컬러, 휠, 인테리어 트림, 베니어, 시트, 벨트, 카펫 등 선택 가능한 요소들을 모두 적용하면 무려 10억가지 이상의 조합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컨티넨탈 GT의 기본 외관 페인트 컬러는 17가지이며, 새롭게 도입된 리퀴드 머큐리, 익스트림 실버까지 포함하면 100가지 이상의 컬러 조합이 가능합니다. 인테리어에 사용되는 가죽은 17가지로 카펫과 시트벨트 컬러의 조합 또한 인테리어 가죽 컬러와 맞춰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시트는 직선 문양이나 퀼트 문양 중 선택할 수 있고, 스티칭은 콘트라스트 스티칭 혹은 크로스 스티칭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강력한 성능에 맞춰 드라이빙의 재미도 더해졌는데, 최첨단 사륜 구동 시스템과 결합되어 도로 조건과 어떠한 날씨에서도 안전하고 역동적인 드라이빙을 선사합니다. 핸들링 및 코너 중간 가속 시 퍼포먼스를 극대화하기 위해 동력 분할이 40:60으로 이뤄져 있지만, 가용 접지력에 따라 전륜과 후륜 간에 동력 분배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효율이 향상된 ESC(Electronic Stability Control) 시스템이 운전 스타일에 맞춰 추가적인 안전 및 접지력을 제공하고, CDC(Continuous Damping Control)가 도로의 상황 및 운전자의 운전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더욱 안정감있는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습니다.
W형 12기통 6.0ℓ 트윈 터보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대 출력과 최고 토크는 각각 575마력과 71.4kg.m이다. 최고 속도는 318km/h에 달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6초에 불과합니다.
컨티넨탈 GT의 기본 가격은 2억8천6백만원(부가세 포함)입니다.
(고객이 원하는 사양에 따라 가격은 변동됩니다).
벤틀리 컨티넨탈 플라잉스퍼 W12 (Bentley Continental Flying Spur W12)
벤틀리 컨티넨탈 플라잉스퍼는 벤틀리 모델 중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모델로 지구 상에 존재하는 4도어 세단 중 가장 빠른 모델입니다. 국내에는 두가지 버전이 판매되고 있는데 560마력의 벤틀리 컨티넨탈 플라잉스퍼(Bentley Continental Flying Spur)와 최고 출력을 610마력까지 끌어올린 고성능 모델인 벤틀리 컨티넨탈 플라잉스퍼 스피드(Bentley Continental Flying Spur Speed)로 나뉩니다.
컨티넨탈 플라잉스퍼는 슈퍼카에 버금가는 성능을 자랑하지만 벤틀리의 뒷좌석은 최상의 안락함을 선사합니다. 대부분의 대형 세단들이 뒷좌석 공간이 마치 비행기 1등석에 버금간다고 자랑하지만 벤틀리의 뒷좌석은 약간 다릅니다. 화려하지만 익숙치 않은 비행기 1등석이 아니라, 아늑하면서도 가장 편안한 공간인 거실과 같은 느낌을 제공합니다. 물론 양산형 브랜드들이 흉내 낼 수 없는 궁극의 럭셔리함은 기본으로 갖추고 있습니다. 결국 벤틀리 컨티넨탈 플라잉스퍼 시리즈는 최고급 수트를 입고 뒷좌석에 앉아도, 가벼운 캐주얼과 드라이빙 슈즈 차림으로 운전석에 앉아도 모두 다 어울리는 흔치 않은 럭셔리 세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컨티넨탈 플라잉스퍼 라인업의 디자인은 벤틀리 고유의 디자인 언어를 계승하면서 현대적인 우아함을 살린 고유의 멋을 자랑합니다. 또한 지구 상에서 가장 빠른 세단답게 역동적이면서 중후한 면모도 동시에 갖추고 있습니다. 내장 인테리어는 클래식함과 화려함이 공존합니다. 내장 인테리어의 디자인은 전통적인 요소를 최대한 살려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내부 인테리어에 사용되는 자재들은 최고 품질의 가죽과 최상의 원목이 아낌없이 사용됩니다. 물론 개인의 취향에 따라 재질 및 색상의 선택이 가능합니다. 차량 바닥에 깔리는 양털 카펫 역시 마찬가지죠.
고객들이 자신이 원하는 특별한 색상이나 취향에 따른 요구사항이 있을 경우, 벤틀리는 이를 100% 반영해 줄 수 있습니다. 모든 고객들에게 자신의 개성이 반영된 특별한 차를 제공하겠다는 철학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시 하기 때문에 아무리 어려운 요구라도 수용합니다. 벤틀리는 이 세상에서 단 한 대뿐인 나만의 차를 보유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작업은 오랜시간에 걸쳐 장인의 손길을 통해 완성됩니다. 그렇기에 벤틀리는 생산방식에 있어서는 효율성과는 거리가 먼 자동차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벤틀리는 기존의 생산 방식을 바꿔나갈 의사가 전혀 없습니다. 장인들이 하나 하나 수작업으로 만드는 방식이야 말로 성공한 고객들에게 어울리는 최고의 명품 자동차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작업으로 만들어진다고 해서 성능이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죠. 최고의 파워와 가장 안락한 실내, 가장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동시에 모두 보장하는 것이 바로 벤틀리가 오랜 역사를 통해 추구해 온 핵심가치입니다.
벤틀리 컨티넨탈 플라잉스퍼과 벤틀리 컨티넨탈 플라잉스퍼 스피드 모두 트윈터보 12기통 5998cc 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최고 속도와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각각 312km/h와 5.2초(플라잉스퍼), 322km/h와 4.8초(플라잉스퍼 스피드)에 달합니다.
벤틀리의 오너라면 뒷좌석만을 고집할 필요가 없습니다. 궁극의 퍼포먼스를 강조한 벤틀리를, 뒷좌석에서만 경험한다는 것은 최고의 세단을 반만 경험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컨티넨탈 플라잉스퍼의 기본 가격은 2억8천만원 대, 플라잉스퍼 스피드는 3억 6백만원 대입니다.
(부가세 포함 가격이며, 원하는 사양에 따라 가격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보배드림 이야기에서는 '2012 부산 국제 모터쇼' 특집으로 브랜드별 전시관 모습을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계속 연재될 '2012 부산 국제 모터쇼' 이야기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예약된 고객들만 부스에 입장할 수있었던 걸로 압니다.
그래두 페라리는 9년은 거의 안넘는데...
논현동에서 자주 여러대 보긴 하지만...정말 곡선과 내부 그리고 디자인 모두가 맘에 듭니다..
한마디로 명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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