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 설치된 SK시그넷 전기차 충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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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SK시그넷은 환경공단이 주관한 '2024년 전기자동차 공공 급속충전기 제작 및 설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기차의 중·장거리 운행과 긴급 충전에 대비한 공공 급속 충전 인프라를 전국 주요 이동 경로에 구축하는 것으로, 작년 사업 입찰에서 총 100억원 규모의 수주를 확보한 SK시그넷은 1권역(200kW급 충전기) 105기, 2권역(100kW급 충전기) 135기 등 총 240기의 급속충전기를 전국 214개 충전소에 납품·설치했다.
SK시그넷은 인증 시료 테스트부터 양산품 실차 및 시뮬레이터 테스트, 검사관 입회 실차 테스트, 현장 시운전 등 총 4단계에 걸친 검증 절차에서 단 한 건의 불량 없이 모든 제품을 전수 통과시켰다고 전했다.
또 시공 전담 인력을 중심으로 실시간 공정관리시스템(CMS)을 구축하고 공정별 설치팀을 운영, 협력사 의존도를 낮추고 시공의 일관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설치 완료 후 발생할 수 있는 오류코드를 일 단위로 분석하고, 주요 문제를 사전에 식별해 즉각 대응하는 선제적 관리를 통해 실제 운영을 담당하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이관되기까지 안정적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SK시그넷 관계자는 "계약 일정 내 전량을 우수한 품질로 납품·설치했으며 현재까지 모든 충전기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안정적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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