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탑 얹은 PV5, 현대차 ST1과 비슷한 형태
기아, 특장차 공급 위한 ‘컨버전 센터’ 구축
기아 PV5 냉동탑차 프로토타입이 경기도 일대에서 목격됐다. (출처: 클리앙 / 닉네임: 바디필)
기아의 첫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모델인 ‘PV5’가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둔 가운데, 냉동탑차 버전의 테스트 차량이 포착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에 따르면, 경기도 일대에 주차된 PV5 냉동탑차 프로토타입이 목격됐다. 차량은 전·후면이 위장막에 가려진 채 주요 디자인이 노출되지 않은 상태였다.
전면부 디자인은 기존에 공개된 패신저 및 카고 모델과 공유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차체를 감싸는 형태의 냉동탑이 적용되면서, 후면부는 현대차 'ST1'과 유사한 실루엣을 띠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형 냉동탑이 적용된 차체는 현대차 'ST1'과도 유사한 모습이다.
앞서 기아는 PBV 전용 생산 거점인 ‘EVO 플랜트’를 건설해 효율적인 제조 체계를 구축, 다양한 특장 사양을 갖춘 컨버전 모델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사와 함께 ‘컨버전 센터’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PV5 냉동탑차 역시 컨버전 라인업의 하나로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아는 PV5 출시를 시작으로 PBV 사업을 본격화하고, 오토랜드 화성에 PV5와 향후 출시 예정인 대형 PBV 'PV7' 생산을 위한 전용 공장을 신설해 생산 준비에 돌입했다.
'2025 서울모빌리티쇼' 에 전시된 PV5 카고 모델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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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기자 junnypark@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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