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반영 시 서울 기준 약 1,900만원대 가격으로 구매 가능
중국 전기차 제조사 '산시 빅토리 그룹'과의 파트너쉽으로 탄생
센트로에이케이 공식 누리집·전국 딜러망을 통해 사전 예약 가능
흰 색상의 센트로에이케이 'E-CV1'. (사진 : 센트로에이케이)
전기차 전문 수입사인 ㈜센트로에이케이(이하 센트로에이케이)가 중국의 전기차 제조사인 산시 빅토리 그룹(Shanxi Victory Group)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국내 인증을 마친 한국 시장 전용 모델인 소형 전기화물차 ‘E-CV1’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E-CV1’은 실용성과 가격 경쟁력을 겸비한 도심형 화물밴으로, 환경부 및 국토교통부의 인증을 모두 통과했다. 또한, 2025년 전기화물차 보조금 지급 대상 차량으로도 등록되어 있다. 보조금을 반영할 경우 서울시 기준 약 1,900만원대의 실구매가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어 소상공인과 운송 종사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차량은 4,400mm의 전장, 2,850mm의 휠 베이스를 갖춰 넉넉한 적재 공간을 강점으로 확보했으며, 41.86kWh 용량의 중국 CATL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60kW(약 82마력, 20.4kg·m) 출력의 전기모터를 후륜에 장착해 안정적 주행감을 갖춤과 동시에 1회 충전 시 최대 복합 184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편의 사양으로는 10.1인치 플로팅 타입의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멀티미디어 디스플레이, 사이드 스텝, 전자식 다이얼 변속기, 4K 블랙박스 일체형 룸미러, 풀 LED 헤드램프, 3세대 스마트키 시스템, V2L/V2V, 언더바디 프로텍터, 충전구를 눌러서 개방하는 푸쉬 오픈 타입(Push Open Type) 충전구, 알루미늄 휠 등을 적용해 소형 상용차 이상의 상품성을 제공한다.
더군다나, 한국 시장에 맞춰 스피커 사운드를 튜닝해 선명한 고음과 깊이 있는 중/저음을 균형 있게 구현하며 와이퍼에 고속 모터를 적용해 분당 작동 횟수를 증가시켜 더욱 빠르고 효율적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
센트로에이케이는 차량 출시와 함께 전국 단위의 안정적 서비스 네트워크도 구축을 완료했다. 16개의 지정 정비소와 1개의 직영 서비스 센터를 합쳐 총 17개의 정비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본사 차원의 긴급출동 서비스도 함께 제공돼 차량 A/S 문제가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췄다.
또한, 한국형 개발 모델에 맞게 자체 스캐너 시스템을 개발해 배터리 포함 주요 시스템의 진단이 가능하며, 제조사에서 직접 1년간 긴급 출동 전담 주재원을 파견해 고객의 초기 운영 안정성도 확보했다. 부품 공급 측면에서도 평택, 부산 두 곳에 부품 센터를 운영해 실시간 공급 체계를 마련한 상태다.
전기차의 가장 핵심인 배터리 및 동력 전달 장치에 대해서는 5년 혹은 20만km의 품질 보증이 제공되며, 보증 항목에는 배터리 팩, 구동모터,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이 포함된다.
센트로에이케이 관계자는 “E-CV1은 제조사와 함께 한국 시장 전용 모델로 약 2년간 개발했다. 국산 모델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성능과 사양을 갖춘 상용 전기차”라며, “전국 단위 딜러망을 통해 유통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E-CV1은 서울, 부산, 경기권의 일부 딜러를 통해 관람 및 시승이 가능하며, 추가적 공급 확대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사전 예약은 공식 누리집인 ‘centro-ak.com’ 혹은 전국 센트로에이케이 공식 딜러망을 통해 가능하다.
검정색 색상의 센트로에이케이 'E-CV1'. (사진 : 센트로에이케이)
센트로에이케이 'E-CV1'의 'DC-콤보1' 충전구. (사진 : 센트로에이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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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기자 earthrace100@daum.net
출처-상용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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