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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인천공항공사와 업무협약 체결

(서울=연합뉴스) 현대자동차·기아가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AI 기반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기술 검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AI 기반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으로 아이오닉5 차량을 충전하는 모습. 2025.5.22 [현대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현대차·기아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손잡고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ACR) 실증에 나섰다.

현대차·기아는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공지능(AI) 기반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기술 검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차·기아는 높은 안전성과 효율성이 요구되는 공항 시설에까지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사업을 확장할 기반을 갖췄다.

특히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차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고 2026년까지 충전기 1천110기를 갖출 예정이어서 최적의 실증 장소로 꼽힌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로봇과 소프트웨어 설루션을 제공해 인천국제공항에 최적화한 서비스 운영 시나리오를 발굴할 예정이다.

공사는 업무용 친환경차를 대상으로 충전 로봇을 실제 운영해본 뒤 직원들의 피드백을 취합할 계획이다.

양측은 항만, 철도 등 다양한 교통 인프라에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서비스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력 모델을 만들 방침이다.

양희원 현대차·기아 사장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실질적 효용을 검증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맞춤형 자동 충전 설루션을 통해 사용자에게 더욱 편리하고 향상된 이동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의 여객 서비스 향상과 운영 효율성 제고가 기대된다"며 "우수한 인프라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공항으로 도약할 것"이라 밝혔다.

현대차·기아, 인천공항공사와 업무협약 체결

(서울=연합뉴스) 현대자동차·기아가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AI 기반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기술 검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사장(오른쪽)과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시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5.22 [현대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bingo@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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