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전 편의점알바 12시간다음 주유소 8시간 알바로 가출같은 독립이후 살았음
90년대 말 알바시장은 정글이었음
imf터져서 다 죽상되고 알바 사장인성이 월급정하던 시절
주유소 8시간이 월 2일 휴일 같은데 월급이 더 많았음 65만원<-
최저시급 사장도 알바도 모르던 시절임
가정사 생략하고
살기위해 부사관 지원하고 00년 입대해서 그냥 버텼음
군대들어가서 병과란걸 알정도로 아무것도 모르고 입대했음
00년 기준 병장한달 3만원+-에 군디스 유통되던때에
하사 자대 풀수당 실수령 110~40 왔다갔다 하며 주던때에 그래도 감사했음
당시 난 정보병과로 연대 보안담당관으로 사단에 정보병과 부사관이 5명이었음
장기 경쟁율 자체가 연대급이라 1:1이었음<-이건 전역지원만 안하면 장기란 뜻임
왜 전역했냐?
연대 주임원사보며 군대에 없어져도 티안나겠단 생각이 중사달자마자 들기 시작
훈련하면 지휘소 텐트를 피해다니는게 연대 주임원사라니..
하물며 나도 정보과장에게 어떻게든 뭐 하나라도 배우려고 귀찮게하는데
지휘관인 연대장에게 조언은 못해줄망정 "내가 연대장하고 무슨 얘길하냐?" 지나가다 듣고 충격이었음
친목도모가 아니라 지휘관에게 최소한 보조는 해야지...
결정적인건 부사관 독신숙소를 신축하고 2년만에 거실에 비가 샙니다
당시 거실에 방2 화장실1을 2~3명 쓰던시절인데 주임원사 1주일에 1번은 봐야함
부대순찰일지 결제라고 주 1회 돌아올때마다 숙소에 비가 샙니다
1년을 떠들어도 "아 그래"
부사관대표라면서 지새끼가 아무리 떠들어도 관심없음
두고보다 못해 방수제 사다가 현관천정에 직접 바르며"그래 나가자"했음
당시 보병부사관은 약 30% 4년 70%는 장기 노렸음 보통 20%가 장기됨
연대참모부라 장교는 95% 장기지원자임(정훈/화학장교만 계속 중위전역)
그중 작전장교(육사) 부대별명 좀비였음 ㅎ
하얀것이 다크서클에 점심 저녁시간에만 퀭한 얼굴로 어슬렁 걸어다님 ㅎ
야근 같이하며 담배나눠피우고 친했음
매일 아침 6시출근 12시퇴근 야근하려고 토요일만 당직 패턴으로 2년 버티더니
소령(진으로 대대작전과장 바로 가버리고
1년 선배 교육장교가 학군인데 바로 작전장교로 오더니 퇴근안했음;;
이렇게 00년대는 장교건 부사관이건 장기는 목숨걸고 노리던때임
00년기준 최저임금(지키지도않던 시절임) 1,600원이네요 ㅎㅎ
이당시에 130만원만 받아도 돈의 가치자체가 다르죠
이때 들어오던 인원은 개인시간/자유/가족은 희생한다가 기본인 새대입니다
지금 부사관 하사초봉 실수령 150+-정도네요
지금 최저시급은 지켜지죠 9,660원 ㅎ<-편의점알바 주5일 8시간만 가능해도 1,545,600원
지금 새대가 개인시간/자유/가족 희생해가며 직업군인을 하지도 않지만
우리나라가 재정이 남아돌지도 않고 군인건비 올릴 능력도 없는데 모병제?
한여름 밤의 꿈입니다
부사관 경험으로 아는 군대는
부대운영비부터 모자라 철물점 외상밀려있고 운영비 나오면 꼬라박아도 모자라고
계속 외상의 연속이었음
군번 꼬여서 보병2년하고 연대 내자리 갔더니 외상 40만원 남기고
도망친 전임자(보병인데 14년 중사 장기안되서 막간거같음)보고
허ㅏㅎ자ㅏㅗㅎㅈ핳ㅎ하ㅣㅗ히홍ㅎ니 했음
이런게 군대인데 모병제 같은 아무것도 모르는 소리 그만하세요
군복무에 따른 인센티브를 더욱
현실화하면 쫌 나아질까여..
이래도저래도 답이 안나오니 답답
그보다 하사초봉이 아직도 저수준이라니ㄷㄷ
말년에 형동생하며 친하게 지내던 연하 신임하사
월급 적은거 듣고 놀랬었는데...
편한보직은 병장 100 힘들고 훈련할수록 250주면 알아서 몰립니다
육군기준 지휘관들이 병사 3:부하직업군인 7정도의 보호를 해야합니다
병사를 무시하란게 아니라 여단장이 사단장이 왜 병사들이랑 단톡방대화를 하냔겁니다
부모들이 뭐라하면 들어주는게 아니라 그건 중대장권한이다라고 보호해줘야죠
급여도 문제지만 20살짜리 유치원생 보호자인지 현타와서 전역도 많거든요
그리고 부대 편제를 통합해서 인원소요를 줄여야하고
결정적으로 병무청 이것들은 아무리 사람이 없데도 거르지않고 미친애들 현역보내고
부대는 현부심하느라 다른걸 못해요
차라리 현부심 서류.검사.이동등은 외주주면 군대 숨쉴겁니다
사단장과 병 사이 직통 단톡방이라니...
소대~연대장까지 중간 간부들은 다 패스하구요?ㄷㄷ
훈런병 다칠까봐 훈련소 유격코스에 흙탕물 말고
애기들 놀이터 볼풀 깔아놓은 사진만큼 놀랍네요..ㄷㄷ
이래서 이대녀 계집들이 군복무보고
군캉스니 어쩌니 하며 조롱하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렇다고 그 조롱을 절대 옹호할순 없지만)
구타 가혹행위 근절 목적으로 선진병영 밀더니만
이게 이상한쪽으로 흘러서 계급없는 60년대
중공군을 닮아가네요...너 나 우리 모두 평등
그렇다고 구타 가혹행위가 깔끔히
근절된거도 아니고 말이져...
서운하면 규정찾아가며 해석도 마음대로하고
우리 별들은 sns 신기하거든요 "에헴 나 이런것도 함"
수요가 딱 맞아서 병사가 개소리해도 사단장은 너그럽고 싶고 아주 놀고들있죠
공개톡방만 있긴해요-사단장 시력에 얻어걸리면 실시간으로 부대폭파되버리니
사단장 여단장들이 간첩보다 더 무섭죠
밥준다고 생색 엄청 내던거 기억나네요
그시절 그마저도 방학 다가오면 알바구하기 전쟁이었는데
지휘관 들에 목적은 병사들 제대 시키기 입니다.
현역이신 분들 아니라고 못하시죠?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