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아이를 어린이집 데려다주는길에
늘 그시간에 만나는 경비아저씨가 계시답니다
인사성이 밝은 아내가 늘 인사를 드리는데
피곤하신지 대꾸없이 지나가셨는데..
그렇게 몇달이 됐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제가 퇴근하고오니
싱글벙글한 얼굴로 ㅋㅋ 저녁준비하면서
들뜬 말투로 이야기하네요
"드디어 인사했어 ㅋㅋㅋ"
"누구? 왜??"
"경비아저씨 ㅎㅎㅎ 인사했어"
"오 ㅋㅋ 축하축하"
그렇습니다
세달정도 걸렸다는데 ㅎ
그렇게 기분이 좋은가봅니다
오늘 또 이야기하네요 ㅋㅋ
암튼 아내는 늘~ 정말 밝고 긍정적이어서
좋습니다^.^
부인분도 인사성 좋으시네요~^^
므흣~
장가 잘가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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