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형 아우디 A7 PHEV...
차량을 받고.. 차량이 아까워서 팔까 말까 고민하다 그랜져IG 하브를 중고로
팔았습니다. 연식은 19년 1월 식이였고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인기 좋은 흰색에+파썬+옵션추가된 최상위등급 이였죠
킬로수는 7만5천킬로 탄거였고 상태는 초S급까지는 아니지만 나름S급에 속했습니다.
이차를 타면서 내부 인테리어가 요즘 차와 비교하면 살짝 올드 한거 빼면 매우 만족하면서
타고 다녔던 차량이라 팔고 싶지 않았는데.. 아우디A7 PHEV 사면서 자금이 다 사라져서
결국 눈물을 머금고 팔게 되었습니다. 외관 디자인이 맘에 들어서 소장하고 싶었습니다.
매입하러온 딜러가 여기저기 보다가 2300만원에 매입하겠다고 해서
가격도 너무 후려치지 않은거 같고 나름 괜찮다고 생각해서 팔았는데..
엔카에 2700 만에 올림 ㅋㅋㅋ 그리곤 누가 사갔음...
팔때 좀더 시간을 두고 다양한 딜러를 만나 보면서 팔껄 그랬나? 후회가 되기도 하네요.
별다른 상품화 과정이 필요 없을 정도로 완벽한 상태의 차량이였는데..
400만이나 남겨먹을 줄이야... 중고차 팔때는 시간을 두고 여러 딜러들을 만나서 견적 보고
판매하는게 가장 가격을 많이 받을수 있을듯 하네요. 저는 성급하게 팔다보니..
그래도 2300 이면 나쁘지 않은 가격에 판매한걸까요?
마름져도 아니고 구ig가 2700에 팔리다니 ㄷㄷ
그래서 2700만에 팔린듯.. 하브는 중고가격 방어율이 매우 높더군요.
그리고 중고시장에서 그랜져IG 가 인기가 매우 좋아서 잘 팔린대요. 찾는 사람이 가장 많고
그리고 차 넘기신 가격과 판매글에 올라온 가격 400만원 차이가 많은 차이라고 생각이 드시는지요... 상사 앞으로 차 매입하고 팔려나가면 그 과정에서 오간 돈을 기준으로 세금을 내야 합니다. 2700만원짜리 그랜저면 그 세금이 10만원 정도 푼돈은 아닙니다.. 여기에 매도비는 광고 가격에서 별도로 손님한테 얹어서 받았다 치고, 상사에 따라 다르지만 대표가 아닌 이상 매입비 내야지, 마당비 내야지, 상품화비에 성능비도 내야하죠. 탁송으로 차 보내고 받고 하면 탁송비도 무시 못합니다. 당연하게도 탁송을 하는 날에는 보험 가입도 해야 하고요. 자잘하게 비용이 은근히 많이 듭니다. 고객에게 매입한 차값에서 정말 최소~ 50~60만원은 더 들어가요. 거기가 본전 경계입니다.
결정적으로 광고에는 2700만원이라 써있으나 안깎아주는 경우가 있는지요. ㅋㅋ 저는 단 한 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사간 차도 한 번도 안깎은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2700만원짜리 차에서 적절한 에누리란, 100만원 짜리 차에서 50만원 깎는 것과 차원이 다른 얘기지요. 100만원을 깎아달라고 해도 해줬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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