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트레일러 달렸던 대형 트럭이 골짝 가게 밀어버리던 사고가 났었는데 담당자가 너무 소극적으로 나와서 보배 형님들이 알려주신대로 어디 진흥원에 민원 넣는다니 넣으셈ㅋㅋㅋㅋ거리길래 민원 신청 했습니다.

그러더만 다음 날 골짝 가게 방문해서 하...민원 때문에 제가 힘들어 집니다 하더만 합의금 다시 검토 해본다고 다녀 갔습니다.

장비 신품으로 교환은 안 되고 시리얼 넘버 알려줘서 몇 년 지났고 현 중고시세(시세 기준을 모르겠음)로 산정 되서 터무니 없는 금액으로 합의 밖에는 방법이 없더군요.

장비 업자분 말로는 장비가 현재 정상 작동 되도 정밀 점검시 현재는 멀쩡할 것이고 나중에 문제가 되는 경우는 답이 없다고 하시고 결과적으로 그냥 쓰다가 망가지면 골치 아파지는 상황입니다.

결과적으로 구냉매 장비 하나도 신품으로 구입하지 못 하는 합의금 받고 끝났고 건물은 자재가 드디어 준비 되서 몇 주후 공사 예정입니다.

하여튼 일단 미뤘던 장비 유지 보수 쌔립니다.

대표 돈 벌여주려고 가져왔던 대행 작업 차량 때문에 야근 11시까지 했다가 이번 주 컨디션 폭망으로 힘들었지만 유지 보수는 해야 되는지라ㄷㄷ

제가 전에 파이프 라인 누유 수리했었고 그 때 여기저기 누유 흔적으로 내부가 좀 여기저기 표면이 부풀어 올랐는데 다행히 부식은 없습니다.

구냉매 장비 진공 펌프 오일 교환 쌔립니다.

대표가 전화 문의+견적 문의가 너무 많이와서 제가 가게 장비 유지보수 많이 신경을 좀 써줘야 합니다.

트럭이 미션 자키 밀어 버리면서 신냉매 장비랑 디스크 연마기도 타격 했고 미션 자키는 골짝 동네 오링 가게에서 오링 크기 싹 다시 맞춰서 잘 쓰다가 트럭이 밀어 버린 후 누유 되는데 그건 사고 후 그렇다는 입증이 가능해야지 물어 준다고 합니다.

사고 당시 현장 사진으로 본인들이 입증 가능한거 아니냐고 얘기하니 어쩌구 저쩌구해서 대표도 짜증난다고 그냥 넘어갔네요.

사람과의 사고는 차량 차주분이 무조건 과실 받고 억울한 경우도 많지만 이러나 저러나 그 외의 경우는 결국 피해자만 손해고 가해자는 그냥 보험 처리로 끝내면 되니 운전자가 안전에 대해서 너무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그러니 그 큰 대형 차량이 사이드를 안 채워서 굴러오는 일이 생기지 않았나 싶고 내가 운전대를 잡는 순간 남의 생명이 내 손에 달렸다는 책임감을 모든 운전자분들이 갖으셨으면 좋겠네요.

그 와중에 골짝 가게 새로 만든 입구로 오신 1호 고객님 차량 이상하다고 오셨는데 워터 펌프가 질질...

제가 돈 못 벌더라도 사람 좋은 고객분들 차량은 좀 안 망가졌으면 좋겠는데 결국 차는 키로수 증가에 따른 고장은 숙명인가 봅니다.

고객분 아버님이 편찮으신데 그나마 의사 파업 진행전에 병원을 다녀셨던지라 전보다는 불편해도 진료는 가능한데 주변에 최근에 암이 걸리거나 하시는 분들은 고생이 엄청 많다고 하시던데...

돈을 위해서가 아닌 아픈 사람을 돌보기 위해 의사가 되고 싶어하는 분들이 늘어났으면 좋겠고 어서 하루 빨리 파업 문제가 좀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덥고 힘들어 죽겠는데 그 와중에 골짝 동네 택배 기사분이 다급하게 저를 부르시네요.

택배 옴기다가 종이컵 디스펜서 깨먹어서 미안하다고 물어준다고 하시는데 이게 진짜 너무 진심이 느껴져서 제가 미안해질 정도라 그냥 가시라고 했습니다.

가끔 매우 불친절한 택배 기사분도 계시지만 이 분은 평소에도 정말 열심히 사시는거 같고 뭔가 성실함이 느껴져서 이런분들은 꼭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느껴집니다.

(국게에서는 격조님, VIP님 등등, 그 외 직업에 대한 프로 정신이 넘치는 분들)

얼마 하지도 않는 부분도 있고 조금 비싼 제품이었어도 넘어 갔을겁니다.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상대방이 달라지는거 아니겠습니까.

골짝 동네 생황 용품점에서 한 만이천원 정도이지만 대표의 만원도 소중하기에 재조립으로 살렸는데 저게 주황색 기어 이빨 위치기 잘 맞어야 컵이 빠집니다.

대표가 옆에서 기어 맞추느냐 여러번 뜯었다 조립했다 하는 제 모습을 보더니만 아니ㄷㄷ형님 하나 새로 구입해도 되는데라고 했지만 하여튼 살렸습니다.

좀 쉬고 싶지만 택배 기사님이 가져다주신 골짝 가게 비품 정리 쌔립니다

대표는 이 날 엔진 마운트를 퀵으로 주문했는데 부품 업체에서 모르고 한 쪽만 보내서 고객분한테 얘기해서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고 출고 늦추고 정신 없었습니다.

일좀 빠지고 예전에 골짝 가게 온수기 교환하다가 고정 앙카 그라인더질 하다가 생겼던 쇠가루가 변기와 타일에 붙어서 안 지워져서 철분 제거제로 화장실 대청소 하는데 이게 또 이 타이밍에 샤워기가 터지네요...

골짝 동네 생활 용품점가니 일마가 저를 반겨줍니다.

이 골짝 동네의 주인있는 개의 표식인 목줄을 차고 있는걸 보니 유기견은 아닌데 하여튼 이 골짝 동네 개들은 신기한게 모든 개들이 사람에게 매우 얌전합니다.

대표 조기 퇴근 시키고 이래저래 골짝 가게 밀렸던 잡일 마무리하고 엄청 힘들었습니다.

제 번호를 얻어간 1호 고객님 아드님이 에어컨 고장으로 방문 하셨다가 대표가 연락이 너무 안 된다고  하셔서 이번주에 또 남성 오너분 한 분에게 연락처 드렸는데 브로맨스 외에 풀스윙 뺨대기 후려 맞는건 틀린 운명인가 봅니다.

이 고객님이 저 보다 조금 어리셔서 서로 미혼이라 이런 저런 결혼 얘기하는데 요즘 대부분 80년생 중반~90년생 초반 분들은 집 문제로 결혼은 엄두도 못 내고 답이 없는 상황이네요.

그 와중에 오...사장님(부장, 매니져, 사장이라 불리는 직급 없는 잡일꾼 입니다)이제 보니 어깨가 왜 이렇게 넓으세요 하시네요.

역시...발로그 뺨대기 후려 치는 제 어깨를 알아보시네요.

차 찾으러 오실 때는 제 뒷머리아 목선을 쳐다보며 아...이 목소리와 이 샤프한 무게감...너무 낯이 익다고 하셔서 토크 렌치들고 그만 경기를 끝내자하니 오...맞다 민대풍!!!이라고 하시면서 민대풍의 샤프한 무게감이 느껴진다고 하십니다.

뻘글 드럽게 긴데 글이 길고 이 시간에 글 올리면 베스트 안 가서 좋더군요*-*

하여튼 모든 국게 회원분들은 폐차하는 날까지 차량 큰 고장도 없었으면 좋겠고 건강도 잘 유지하시고 미혼이신 분들은 윈터 뺨대기 후려치는 미모의 처자분에게 풀스윙 뺨대기 후려 맞고 인연 되어 좋은 처자분과 인연 이어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