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소값 좋고
사료값 적당할시엔
우에끼나 이빠이 먹여서
31개월 꽉 채워서
도축장 내보냇눈데
금리 오르고
소값 안좋고
사료값 겁나 높은 현시국
(소태그 플레이션 시대)
걍 대충 집중적으로 먹여서
살 좀 올랏다싶으면
바리 도축장 보냅니다
요컨데 회전율이 겁나 빨라진...
외상 사료 가져와서
이빠이 정성스레 먹여도
적자에 허덕이거등요
고깃값이 좋지 않아서
잘먹이면 잘먹일수록
*적자*의 늪...
10개월 비육시킬 암소
3~4개월만 살찌우고 바로 도축장
보냅니다
사료값 방어 하랴
금리 방어하랴
이래저래 분주합니다...
ㄷㄷㄷ
ㄷㄷ
ㄷ
소비자는 여전히 비싼 돈 내고
사먹어야하는 소거기
대한민국이 다른 나라보다 좀 쎄다네영
풀이 많지 않아서...
아르헨티나는 풀 초원이 겁나
넓어서 매일저녁에 소고기가 반찬으로
올라온다는 이야길 건너건너 들엇네영
28개월령에 출하한 소
이 차이입니다;
(마블링 차이)
출하개월령을 줄이게 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손생님들이 호주소고기는 근육이라 그렇다고 투정말라고.. ㄷㄷ
사료보다 풀을 많이 먹은 소가
고기가 좀 질깁니다
(상대적으로 마블링 부족)
마블링이란게 우리말로 하믄
지방덩어리입니다
지방이 적으면 고기가 좀 질깁니다
정리하믄
호주소는
마블링이 부족...
사료질을 안햇거나
아님 늙다리 암소를 도축햇거나
ㄷㄷㄷ
ㄷㄷ
ㄷ
풀어놓고 방목하니 뛰어다니며 근육질이겠죠.
울나라소는 가둬놓고 먹이니..그렇다고 합니다. 살쪄서 ㄷㄷ
호주 육우도 가둬놓우면...마블링이..
대신 호주도 사람이 풀나르고 인력비에 운송비에.. 가격비싸지겠져 노하우
저도 하나 더 배우네영 고마버유^^^
하향 때리는 경우도 있고
암소 다마 자체가 그닥 크지 않으면
오히려 단기 비육도 안하고 송아지 이유 하자마자 바로
도축장 보내는게 더 나을수도 있겠더라구요.
농장마다 사양관리, 소 개체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암소 비육도 살 찌우는게 쉽지 않아서
2-3개월 단기 비육 하고 나가는것도 좋지만..
되려 송아지 이유 하자마자 보내는것도..ㄷㄷ;;
3산 이상 했고 1년 1산 해줬다면 이미 송 값으로
돈벌어줬으니..
오랜만에 축산업 얘기 하다보니 추억이네요.
한때 한우조합 근무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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