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지역은 수요일~어제 사이에 엄청난 폭설이 내렸고 일기 예보도 대부분 지역 폭설이 올거라고 했는데 다행히 골짝은 눈이 안 왔습니다.
다른 지역 눈 안오고 화창해도 폭설에 여름에는 폭우에 정말 최악의 기상 조건만 봐왔는데 이런경우는 처음이네요.
폭설로 조기 쌔려야하나(요즘 피곤해서 눈이 안 떠져서 조기는 거이 실패합니다)걱정 했는데 너무 다행입니다.
수요일은 오전에 제설하고 적당히 바빴고 오늘은 오전에 엄청 조용해서 대표가 입고 차량 없을거 같다고 중작업 차량 2대 동시에 불렀는데 두 명이 동시에 작업하니 신기한게 또 차들이 들어옵니다ㄷㄷ
단골분들은 리프트에 차 많으면 어우...오늘도 바쁘네하고 그냥 가시고 처음오시는 분들은 일마들 가게는 왜 차가 많지??하고 오게 되는게 골짝 가게의 현상입니다.
오일 납품해주시는 거래처 사장님하고 같이 골짝 가게 근처 짬뽕 맛집에 가는데 누가 눈사람을 만들어 놨습니.
뭔가 낮치 익은것 같은 느낌이라 생각해보니 발로그 느낌납니다.
제가 일주일에 2번은 항상 방문하는 것을 알아서 저의 발로그 뺨대기 후려치는 어깨를 알아보고 만들어둔 것인지...
점심 먹고와서 뭐 이것저것 걷으면서 사부작 거립니다.
가게가 워낙 좁은데 고객분이 윈터 타이어로 통으로 휠 교체하면서 휠 좀 잠시 부탁한다고 두고 가셨네여.
윈터 타이어 얘기하니깐 윈터가 생각납니다.
국게 회원분들이 왜 윈터 윈터하시나 했는데 요즘 윈터 너무 이쁜거 같습니다.
작업자가 문제 있는 작업을 하는중에 평소에는 이 부분을 점검이나 이것저것에 가려저서 육안으로도 확인을 못 하지만 작업중에 걷은 부위가 많아서 확인 해줄 수 있는 부분은 반드시 확인을 해줘야 차주분의 2중 수리비 지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워터 펌프가 터져서 벨트 걷을 일이 있다면 그 외에 발전기, 아이들, 텐셔너 등등 확인하고 해야지 안 그러면 고객 입장에서 또 이중 지출이 되어 버립니다.
(현기면 그냥 벨트세트 싹 시켜서 하겠는데 일마는 수입차라 추가 지출이 좀 쌔다보니...)
혹시나하고 돌려보니 풀리가 꼴까닥해서 대표한테 사모님(골짝 가게 단골분인데 호칭을 그렇게 부릅니다)한테 연락 드리고 풀리 좀 알아봐달라고 합니다.
만약 이 차량이 발전기에서 소리나 발생 되거나 풀리 고착으로 달리다가 벨트가 끊어져서 왔으면 어셈블리로 작업했을 겁니다.
풀리만 작업했다가 나중에 발전기 죽어서 또 작업 비용 지출 되는 경우가 제법 많습니다.
최근 고장도 많아서 방문도 자주하시고 추가로 발견 되서 작업 되는 부분이다 보니 별 수 없이 풀리만 작업합니다.
대표가 항상 작업하면서 평소에 점검하지 못 하는 부위를 혹시나하고 점검하는 형님의 모습에서 민대풍 느낌의 샤프한 무게감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많은 작업자들이 오...절마...이거 3시간 걸리네??난 2시간이면 끝내지ㅋㅋㅋ하면서 어깨 뽕 들어가고 그런분 많은데 저도 솔직히 차 굴러가는 거에는 이상없게 대충 고치면 모든 작업 시간 엄청 줄어들고 애초에 차주분들은 알지도 못 합니다.
이건 뭐 차가 년식이 좀 있다보니 배선 고정키는 무조건 다 부서지고 이런거 하나하나 묶어 주는것도 쌓이면 은근 시간이 걸리는데 일마 디젤이라 몇 년 지나면 배선 진동에 쓸려서 까지면 차주분 입장에서 매우 골치 아픕니다.
(실제로 배선 고정 위치 전 작업자가 고정해두지 않아 쓸려서 단락 되어 개고생하는 경우 제법 있습니다)
하여튼 작업하면서 일 대충 빨리하는게 자랑 스러워할게 아니라 내가 이거 이렇게하면 나중에 문제 생길지도??라는 의문과 어떻게 해서든 주변 걷은 김에 점검할 수 있는거 확인해서 차주분의 2중 지출은 줄일지 생각해야죠.
리프트 2~4대 정도 되는 소규모 업장에서 차 묶이면 다른 차를 못 받기 때문에 손해가 심하지만 그래도 그냥 넘어가면 안 됩니다.
올 해로 첫눈이 오면 왠지 풀스윙 뺨대기나 아구창을 맞을거 같은 예감으로 두 번의 겨울을 보냈고 은근히 시간이 점점 길어지는데 부족한게 많은 사람이라 싱글로 지내라는 하늘의 운명 같습니다.
전에 단골이시던 사장님들 한 동안 안오셔서 대표한테 다리 건너 소식들어보면 대부분 폐업 하셨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사람 좋고 성실하고 열심하 사시는분들 그런 소식 들리면 정말 안타깝네요.
지금 이 골짝 동네는 공장들 줄폐업이 시작 되었고 임대도 몇 달째 나가지 않고 불경기로 인한 최악의 상황에 전국이 불경기로 참 힘들다는 소식이 많이 들립니다.
역대 최악의 불경기 상황이라고 하는데 모든 국게 회원분들뿐 아니라 모든 보배 회원분들 힘드시겠지만 사랑하는 가족분들 생각해서라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요즘 첫 눈오고 춥고 그런데 크리스마스 오기 전에 모든 국게 회원분들 윈터 뺨대기 후려치는 미모의 처자분과 인연 이어지시기도 기원합니다♥
결과. 똥독올라서 지나가던 구급대원에게 도움받기
결과2. 전업거지들은 그와중에 똥값뜯어간 후 아갈2 묵념
갈비탕이나 육회 비빔밥 사드릴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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