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는길,
주차난이 심해서 좀 멀리주차하고
걸어가지요
조경이 멋들어진 관공서를 후문을 통과해서 10분정도 걸어갑니다
비온뒤 말끔해진 거리와
며칠전 깍아놓은 잔디에서 풀냄새 가 아주 상쾌합니다
그런데
한쪽 키큰 나무 밑에서 50은 족히 되보이는 남자분이
영상통화를 하다가 저와 눈이 마주쳤네요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머쓱하셨던지 얼른 마스크를 쓰고 통화를 마치려고 합니다,
못본척 하고 빠른걸음으로 그앞을 지나가는데
뒤에서 통화종료를 하시면서
" 어머님 사랑해요"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갑자기 왜? 제눈에서 눈물이 날까요?
사무실에 앉아서도 어머님 사랑해요 소리가 자꾸 메아리 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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