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리게 됩니다 

우선 설명부터 드리면

제가 7년전 20살에 군대신체검사를 받았어요...심리검사에서 우울증이 심하다는 소견이 나와서

병무청 담당자분이 정신과 상담 소견을 받아보라고 권유를 하더라구요 

원래 ADHD,우울증이 있었고 그 당시 부모님이 이혼을 하셔서 많이 힘들었어요 

그 사건으로 우울증이 심해진것도 있죠

대학병원 정신과에서 상담이랑 지능검사(웩슬리 지능검사)를 받았거든요

검사 결과로는 경계선 경도의 지능으로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나에게 경계선 지능을 있다는것을 알게된거죠 

경계선 지능을 모르시는분을 위해 설명드리자면

지능지수(IQ)가 71~79일 경우 경계선 지능으로 분류된다고 하더라구요

쉽게 설명한다면 정상인에 속하지만 그렇다고 지적장애라고 보기에도 에매해서 정애등급 조차 받기 힘들거든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도 저 사람이 경계선 지능인지 겉으로 구분하기 어렵거든요

특징은 학습능력이랑 이해능력이 남들 보다 떨어져서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이 어렵다는점이예요 

아무튼 검사를 받은후 6년이라는 시간이 흘러서

2020년 초였나? 그 당시 심리적으로 우울증이 조금 심하게 온 것같아서..아는 지인 소개분 소개로

다른 정신과를 가게되었어요..상담도 받을겸 다시한번 몇년전과 똑같이 지능검사를 받게되었어요

결과는 물론 똑같이 나왔어요

오늘 문득 몇년전에 검사결과가 떠올라서 

갑자기 의기소침해지면서 무기력해지더라구요..슬퍼할수도 없고 

위에 설명했듯이 

제가 어린시절 부터 학창시절에는 친구들이 어울리는것도 힘들었고 수업도 따라가기에 힘들었던것 같아요

성인이 된 지금까지 대인관계가 힘들어서 친구가 없네요... 

1년동안 경험쌈아 공장일을 하게되었고 얼마전에 퇴사하면서 지금은 집에서 쉬고는 있는데...

우선 헤어 미용을 준비중이거든요 

전공이 원래는 미용이었지만... 포기했던일을 다시 시작하려고 하거든요

미용을 했을때도 손님과의 소통.이해를 하는데 어려운 부분이 많았지만

뭔가 미련때문인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까 하거든요

그런데 미용은 센스,눈치가 좋아야 되잖아요..빠릿빠릿하게 대처하는것도 있어야되는일도 많거든요

앞서 설명드렸지만 이해능력이랑 학습능력이 부족해서 남들이 쉽게할거 저는 어렵게하는 편이라

남들이 보기에는 답답해 보이는거죠..그런 부분을 이해를 해주면 좋지만 

많이 덜렁대고 실수하면 위축되고 

이제 27살인데 

혹시나 경계선으로 인해 사회생활을 못하게 될까봐...사회부적응자...가족들이나 다른 사람에게 무시나

버림받지는 않을까하는 걱정이 드는거예요

남들 처럼 평범하게 어울리면서 살아가고 싶은게 소원이거든요..

이 생각들을 하게되니 모든걸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