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5월쯤 심한 자폐장애 받은 둘째 아이..
보험 청구 해보겠다고 담당자분께 연락해서 통화했어요
(일면식없고 이전 담당자분이 넘기시면서 통보도 없었어요)
필요 서류 여쭤봤는데
제가 서류를 세번 물어봤다고 기분이 나쁘다시네요...
진단서가 있어야한다길래
첫번째 물은건 복지카드가 있다고 이걸로 안돼냐 했어요
이유는,
장애 받는거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이게 좀 까다로워요
서류 이것저것내야하고,
뇌파도 찍고, 뇌mri도 찍고, 임상평가도 했구요...
서류내고 판정 시간도 걸려요,
아무래도 그런 과정 거쳐서
나라에서?! 건강보험공단에서
인정해서 복지카드 나오는거니까
혹시나 해서 물어본건데 진단서가 있어야한대요
통화하면서
사진찍어놓은게 있을텐데.. 하고 핸드폰찾아보는데 안보이더라구요
그러다 장애인증명서 찍어놓은게 있는게 눈에 보이길래
두번째로 물어본게 장애인증명서는 안돼냐고 물어봤어요
안된다고 해서 알겠다 끊고 진단받은 대학 병원에 바로 전화해서 서류 받는방법에 대해 물었어요
미성년자라 방문해야한대서 네 알겠습니다 끊고
다녀와야겠다 생각들었고
다시한번 다른 더 필요서류가 있나 카톡을 보냈고
답카톡한번 오더니 바로 전화로
짜증스럽게 병원다녀오기 어려워서 묻는거 아니냐고
하네요
그러면서 기분이 나쁘대요
제가 세번을 확인해서요
저도 기분이 나빠서
제가 복지카드 이걸로 왜 안돼냐 따진거냐고
아이데리고 병원 다녀오는거
어려운거 맞긴 한데 요청서류가 정해진거면 갔다올거라고
어려우니 추가서류 있을까 한번에 다떼올까 물어본건데
세번정도 물어보면 안돼냐고
내가 이걸로 왜 안돼냐고 따진거냐고 저도 언성이 좀 올라갔더니
해달라고 우긴거냐고 했더니 답변을 안하시네요
후....
며칠지나서 담당자 바꿔달라고 하려구요
옆에서 듣던 남편은 민원 넣으라는데
그냥 직접 그러지마시라고 몇마디 하고 말까해요
아이 아픈것만으로도 사는게 막막한데 참......
인간적인 부분에서의 극과극을 설명해줘야지 싶기도해요
너무속상해하지마세요 마음 단디챙기시고 힘내세요 따뜻하고 좋은마음을 가진 사람이 더많아요 꼭 잘될거에요
원래 성격이 그런거면 다른일 알아보시라고 얘기해보려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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