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총무팀장으로 이직했습니다.
엘레베이터에서 부서 여직원이랑 마주쳤는데, 차키를 주렁주렁 들고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더라구요.
어디가냐 물어봤더니, 임원들 차량 세차서비스 받는댑니다.
차량 내부까지 청소를 받는다고, 매번 본인이 내려가서 문 열어줘야 된대요.
세차가 일주일에 한 번인거 같은데. 그러냐 하고 보내긴 했는데 암만 생각해도 아닌거 같아요.
렌트카 점검서비스는 출장 오신분들이 지상층 사무실로 올라와서 키 받아가서 다시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시던데요.
세차도 서비스인데 차키 받으러 올라와 주셔야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차키 받아가서 세차 해 달라고 말하는게 무리하거나 일상적이지 못한 요구일까요?
제 생각이 잘못된걸 수도 있을것 같아 업체쪽에 말하기 전에 미리 보배형님들께 여쭙습니다.
렌트카 점검 서비스에서 출장기사분들이 와서 키 받아가는 걸 당연한 전제로 깔고 있는데, 그게 당연한 건가요? 그리고 렌트카 점검서비스랑 세차 서비스랑 업체가 다른데 왜 동일 선상에서 놓고 판단하나요?
일종의 갑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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