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깃집 운영중이라 정리하고 다음날 고기작업하고
집에가면 새벽 4시 정도 됩니다.
오픈 초반에는 가게에서 먹고 퇴근했는데
30분 운전해서 집에가니 너무 힘들어서 한달 정도 전부터
집얍 편의점에 들려 간편식을 사서 먹었어요.
거의매일 닭다리 편육 소시지 등
냉장 제품 집에서 데워서 간단히 먹고 잤는데 ㅠ
어제도 닭다리와 편육 소시지를 사서
배가 많이 고파 편육은 뜯어서 먹기 시작하고
닭다리는 전자렌지에 데워서 몇 점 먹고
소시지는 후라이팬에 몇 개 구워서 먹다가...
갑자기 와이프가
오빠 지금이 몇년도야?
2022년인데?
그럼 몇 월?
6월인데?
헉 이거 한 달도 더 지났다 ㅠ
저도 먹는 장사하는 입장이라 욕하고 싶지 않았지만...
하루 이틀이면 실수겠다 생각하고 웃어 넘기려 했습니다.
그런데 한 달이 넘게 지났네요.
냉장 제품을 한달이라니...
매일 사먹던 가게인데 화도 많이 나고 배신감까지 느껴지네요
cu본사에 클레임 넣었더니 전수조사 한다고 합니다.
1366에도 신고하려했다가...
그냥 참고 있네요.
오늘 아침에 설사는 했는데 ㅠ
저도 장사하는 사람이라 모질게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점주에게 하는게 현명한 대처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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