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좋은 주말 마무리들 잘하고 계신가유 흉님들..ㅎㅎ
제목 그대로 아부지랑 목욕탕간지가..벌써 18년째네요..고2때이후로 안갔으니
참 학창시절 별의별걸 다했쥬...
알바해서 몰래 모은돈으로 오토바이사서 타고댕기고
뒷골목에 세워놓고 아버지한테 갈게~~하면서
동네삥돌아 시동걸고 등교하고.ㅋㅋ
그때 아마 동급중엔..
제가 아마 제일 빨랐던것 같습니다..오토바이든 문신이든..ㅠㅠ
고2때 타투..문신이죠....
(참고로 30대 중반인데 저 빨간줄조차 없습니당^^)
서울 석계역 뭐 오피스텔에서 등에다가 손바닥만한거 그리고
20살때 등에 이레즈미하고..라인만따고 반만 색깔밖에 못칠했어요
아는후배가 지금도 타투샾을 하고있긴한데
그친구가 공짜로 해준건데 아파서 엄두를 못내겠네요ㅋㅋㅋㅋ
왜했는지..ㅋㅋ(아 참고로 팔다리 남들보이는곳엔 타투 없습니다..등에만..ㅋㅋ)
그이후로 아버지랑 18년째 목욕탕 한번을 창피해서 못가네요..
그래서 이른새벽 아침에 혼자 동네 목욕탕 혼자갑니다..
오늘아침에 출근전에 갔다왔는데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조그만한 녀석이 아버지등을 밀어주더군요...
동생도 있더군요...한 6살?정도..
조용히 때밀고 바나나우유 3개 계산하고 왔습니다..
아버지 돌아가시기전에 목욕탕 한번 같이 가야되는데
가야지 가야지 하는게 벌써 18년이네요..
요즘 타투는 패션이라지만.. 아버지앞에선 보여드리고 싶진 않네요^^
내일부터 비가 온답니다 흉님들
우산들 챙겨가십시오^^
여러사람이 일할 때 옷갈아입는곳에서도 파스같은거 붙이고 있는 사람도 있고요 연예인야야 뭐 상관 없겠지만 일반인은 아직까진 인식이 좋진 않죠
부자간엔 말 안해도 다 알잖아요 ㅎ
분명 아저씨 등에 그림 뭐에요? 하고 물어봤을더같습니다. ㅋㅋㅋㅋ
등치만 산만해가지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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