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어제 건대에서 지인들이랑 거하게 술한잔하고 택시

타고 집에오던중에 제집은 청량리쪽임..

정신은 맨상태였음요 술만 좀 거하게 마셨을뿐...

제가 한두번도 아니고 

건대에서 집에오는 길이 딱 한군대밖에 없어요...

군자교 넘는 길밖에

천호대로죠...ㅋㅋㅋ

곧바로 오면되는데 제가 술취한거마냥 길을 돌더라구요...

가만히 보고만 있었습니다..

또돌더라구요??ㅋㅋㅋ

가만히 있었습니다..2번째...

마지막으로 한번더 돌더라구요...ㅋㅋㅋ

저희집200m정도에 파출소가 하나있습니다..

거길로 가달라고했지요...

갑자기 당황하면서 왜...왜요??

가보시면 알거다 이야기하니까 자택이 어디십니까

(연세도 있으신분이였음..)아니 파출소가자니깐요 더이상 말안할게요

하니까 자택까지 모셔다 드릴게요....

아니 파출소가자니까 더이상 말안할테니 거길로 갑시다..라고 하니까

아이고 선생님부터 존칭나오더니(제가 술취한 승객으로 보인것 같음..)

됐고 택시비 지불할테니 파출소로 갑시다 여기서 실랭이 뭔소용이요

가서 블박까고 파출소로 갑시다 아님 경찰서로 가든가

죄송합니다 연발...무슨..군대에서 사격 연발로 쏘는줄...

결국에 그냥..택시비 안받고(지도 인정하는지..)

찝찝하게 집에 왔네요...ㅋㅋㅋㅋㅋ

거 택시기사양반 나이도 묶을만큼 묶을 양반이 그러지 마소!!

불금입니다^^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