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중학교친구 돈을 빌려줬습니다..
이친구는 저한테 단한번도 돈을 빌린적이 없는 친구입니다..
나이먹고 같은동네살아서
택시타면 기본요금정도...거리인데
나이먹고 서로 먹고살길이 바쁘다보니 몇개월에 한두번 만날까
하는친구인데 갑자기 연락이 옵디다...
뭔일있나 싶어서..일단 얼마가 필요하냐..
사기를 당했나 아님 이색히 도박하나..?
보이스피싱을 당했나..생각했지만..
금액은 말씀드리기 좀 어렵지만...
1분만에 송금 완료했습니다..
참 좋은 친구를 둔것같습니다..
원래 친구끼리 돈거래 안하는거라고 배웟습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한번도 돈거래 해본적없는친구녀석이....
비가 점점 내릴려고 하네요...
우산들 챙기세요^^
한번도 돈거래 해보지도 않은 녀석이 얼마나 망설였을까요...
이친구전화와서 하는이야기가 건설업자한테 자기돈으로 지불을하고그걸 청구해야
다음달에 자기한테 돈이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전화로 이야기해보니 얼마나 망설였으면 한번도 빌리지않은 저한테까지 연락을 하겠습니까...
친구야 앞으로 잘될거다!!힘내라!!!
일접어두고 제일 먼저 간1인입니다..ㅋㅋㅋ
소주한잔 먹고싶은데^^
얼마나 망설였을까요...저도 남의돈 빌릴때 엄청 망설였는데...
고딩때 여친만난다고 한두푼 꿔주고 대딩때 술값으로 종종 꿔주고 제대하고 여자랑 도망나와살때 생활비 꿔주고
나중에 니가 생활비로 안써서 제수씨 드렸다.너희 어머님 병원비 없어서 퇴원 못하실때 우리가 십시일반 모아서
병원비도 준거 기억하냐?
나 너한테 꿔준도 지금까지 단 한번도 받은적 없다.
너 이새끼 넌 그러면 안돼.니가 사람이면 애들 한테 먼저 연락해서 미안하다고 한잔사라.
다들 이해할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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