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님들 .. 대리를 하다가 참 재미있는?황당한?야릇한? 경험을 해봐서 글을 작성하게되었습니다..
저는 어제 밤 6시부터 10시까지 대리 2건하고 ...
[진짜 짜증나게 잡으면 취소...도착지 도착하면 부재..잡으면 좋은콜은 다른대리기사가 뺏어가고...ㅠ]
그래서 대리 많이부르는 지역 갔더니 ..아무도 안부름 ;;(불러도 최소 7km이상.. 저는 뚜벅뚜벅 걸어다녀야되서 노답임)
그래서 터벅터벅..주위를 걷다 안되겠다 싶어서 집으로 귀가하는도중 전철에서 무려 35,000 !! 서구청->송도 [약 20km]
저와거리 2km !!!!! 이거다 싶어서 시간을 확인했죠 그때당시 10시 반 ... 이때부터 계산을 했죠
어차피 고속도로 타면 1시간이면 되겠다 !! 싶어서 11시반에 막차타고 집에가는 터무니없는 상상을했습니다..
그리고 그 콜을 잡은게 저의 신기한?경험의 시작이였습니다.. 고객의 출발지 까지 뛰어갔더니 차량은 RV....
그리고 보자마자 한숨이 나옵니다.... BENZ..벤츠였습니다 ... 차량이 크다보니 운전하기도 쉽지 않고 주차도빡세니...
각설하고
차량의 탑승하고보니 뒷좌석에 40대 초반되보이는 여성분과 60대초반 되보이는 아저씨가 계시더라구요
저는 그런갑다 ... 했었어요 (+여담으로 왜 벤츠차량엔 혼자 계신분이 없지..매번 여성분들이 탑승해있음...)
근데 갑자기 대뜸 아저씨가 청라가는거 아시죠 ?? ,,확인해보니까 도착지에 경유 표시안해놓고
검단송도 라고 써놓음; ㅡㅡ;;;;(어디를 보통 들릴떄에는 경유 표시 있어야함,또한 보통 가는방향임 )
보자마자 느꼈죠 .. 아 이거 인천끝에서 인천끝까지.. 왕복하는코스네 ;; 이거 차 안막혀도 1시간만에 어떻게하냐...
그래도 일단 최대한 빨리가보자 .. 생각해서 출발을 했습니다
갑자기 들려오는소리... 아줌마는 "하지마 ~ 아잉 하지마~~ " 이러고
아저씨는 " 도저히 이해가안되네 왜 그래 ? 하면서 츄릅 츄릅 (입술 박치기 소리) " 내시더라구요..
뭐...ㅇㅋ;;백미러도 밤이라서 어차피 잘 안보임;; 근데 하필 청라는 신호등 되게 많고 불빛도많음 ;;; 신호등 때문에 멈추다보니
제 시선은 오갈때없이 ..다른 의도없이 볼 때마다 서로 입술박치기중.... 아니
아저씨가 아줌마한테 강제로 입술박치기 라고 해야겠죠
아줌마는 창피함을 느꼈는지 마스크를 쓰시고 아저씨는 마스크 근처에다가 계속 입술박치기하다가 들려오는 황당한소리...?
"여기엔 무엇이 들었나 볼까~?" (벗기는 소리) .............;;;;
아줌마는 아 싫어엉 하지마아아~ 이러시고 .. 그저 저는 황당할뿐이였습니다
신호는 계속 걸리지..뒤에선 이상한소리들리지..갑자기 비는오지 ㅡㅡ ...정차할때마다 눈은 어디다둬야할지...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아줌마는 내려주고 능청스럽게 아저씨가 하는말
"미안하게 됐어~ 음란하게좀 놀았어 내가 좋아하는여자라서 그래 우리 친구도 그렇지 ? "
-_-....저는 돈안줄까봐 " 아..네..." 이러고 검단에서 송도찍으니 38KM .. 현재 시간보니 11:25분 도착예정시간 12:20분
그렇게 시간은 흘러갔고 열심히 갔더니 도착해보니 12:10분이였습니다
버스는 다끊기고 ..돈은받긴했고..
...근데 오픈콜이라 수수료 20% + 1천원 =
35,000- 8000(수수료)= 27,000벌었네 ..했는데
콜 자주뜨는지역에 갈때 교통비..마지막 송도에서 떨어져서 집못가서 조금이라도 돈아껴보려고 ..집까지 택시타면
돈 다 깨지니까 의미없는 대리운전이 되는거니까.. 1~2시간 정도만 걸으면 집에갈수있는 위치까지만 택시탔죠
35.000-7,000-8,000-1.250원=...뭐 ..약 1만8천원...벌려고 2시간을걷고 1시간반을 넘게 운전하며
이상한광경이나 보는 제 자신이 비참해지는 하루 였어요 .. 잠깐만요 ..눈에 땀이 흐르네........
3줄요약
1.밤 6시부터 밤10시 까지 겨우 2개 대리뛰고 포기하려다 35.000원 대리하나잡음
2.벤츠RV차에서 60대 초반 아저씨의 용맹하고 박력있게 40대초로 보이는 아줌마에게 입술 박치기
3.좋지도않은 광경 보며 18.000원 벌고 2시간을 걸어 집에 오며 비참 해지는 저의 하루에 눈에서는 땀이 흐릅니다
얼마 벌엇냐보다 얼마나 보람된 하루엿냐가 더 중요하죠.
대리 하시는글 다 읽어봤는데 많이답답 하시네요 ㅜㅜ
네이버카페 새달사 가입하셔서 후기보고
간접체험 이랑 공부좀 하시고하세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