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후 금요일 늦은밤에 산책겸 나와서 동네을 걷다가 집에 가는데.
대로변에 경찰차1대와 경찰과 몇명이 보이더라구요.
가까이서 상황을 보니 경찰 두분은 팔짱을 끼시고 엄근진 표정으로 도로을 보시고.
어린남자애가 뭐라고 혼자 떠드는데..바로옆가서 보니.
xx야 집에 가야지..좀 정신 차리고 일어나봐!..이런저런 말들을 하는데...
절대 또래 여자애 몸에는 일절 터치는 안하더군요..(이녀석 배운녀석이구나 싶었고)
경찰이 보다가 어디다가 무전을 때리고 있었고요.
시간이 자정을 넘은시점에서 여자애는 만취상태에서 도로에 토하고 그 위에 뒹글고 자더군요..
경찰도 남자녀석도 절대 건드리지 않는게 좋다는걸 알고있었겠죠.
지나가는 동네주민들 키득키득 웃고.
남자애는 정신 차리라고 사정사정하고..
여자애는 토하고 나자빠지고..
경찰도 건들생각은 절대없는거 같고..
집에 들어갔는데도 조용한 동네에서 남자애 목소리는 잘들리더라구요.
2시쯤 재활용 버릴겸 나가보니 지구대로 데려간거 같은데 아마도 여경 올때까지 대치상황은 계속됐을거 같습니다.....
그때 남자애 혹시 보배 하시는지?..그 이후가 궁금합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