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구름 한점 없이 맑은 하루.
모처럼 평일날 연차 쓰고 쉬는데
와이프가 옥수수 껍질좀 까라고 함.
우리 아들이 옥수수 좋아해서
지인들이 자주 보내줌.
태어나서 첨 까보는건데
동네 아주머니들, 할머니들이 다들 말 걸고 가심.
에어팟 끼고 음악 듣고 있었는데 결국 뺌.
암튼 옥수수 약 서른개 정도 까서 쓰레기는 버리고.
정리 해서 집으로.
거실 에어컨 켜고 아메리카노 마시며 땀 식히는데
이 땡볕에 수상스키 타는 피플 목격.
근데...
지금 시국에.
아직 폭우로 실종 된 사람도 있고
재난 상황이라 뉴스에서도 떠드는 요즘인데.
한강에서 수상스키라니.
말이 되는가?
허나 와이프는 한강에서 물난리 난 상황은 아니니깐.
그래도 나라면 뒤통수 따가워서 못타.
이러네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어쩌겠어요.
남 피해 안 주는것만으로 다행인 시대인걸요.^^;
난 괜찮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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