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여름 휴가를 서울에서 보내고, 부산으로 내려가고 있는 이곳은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나의 럭셔리 풀옵 백색 그X저는 항상 긴 여행에도 편안한 동반자였다.
이 도로는 110이 제한 속도 이지만, 나의 멋진 애마로는 150이상 200느낌으로 폭풍처럼 달려줘야 되는 법.
2차선은 항상 고속도로의 주행감을 저해하는 굼벵이들의 서식지 이기 때문에 나의 애마는 1차선만 달려야 하는 법이지
OOPS! 아니 이 곳은 급감속을 유발하여 안전운전을 저해하는 구간단속 구간이 아닌가?
과속 벌금내는게 아까워서가 아니라 나는 문화 시민이기 때문에 여기서는 110을 유지해 드린다
그렇게 계속 1차선을 주행하고 있는데, 무언가? 저 2차선의 시꺼먼 차는 국민 양카 카X발 이지 않은가?
언제 저 Xㄲ는 내 차 옆에 붙어있는거야, 뒷자에 방해 되지 않은가? 1차선에 있는 나는 모범 시민으로서 여기서 가속/감속을 할 수 없으니 이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
그렇게 5분정도 같이 주행을하니 뒷쪽으로 다른 차들이 저 개X발 때문에 방해를 받지 아니한가? 이봐 카X발 속도를 줄여서
뒷차들이 지나갈 수 있게 하란말이다!! 나는 1차선이기 때문에 속도를 줄일수가 없단 말이야! 나보고 과속을 하라는 말이냐!!
이런 씨X 그러니 네놈이 개X발 소리를 듣는 거야. 어디 카X발 같은 싸구려차가 내 럭셔리 그X랜저와 나란히 달리려고 해!!
그 위에 실은 관짝에 네 비루한 몸을 묻고 그대로 지옥이나 가라!!
그렇치!! 그렇게 네놈이 속도를 줄여야지. 어디 저가 카니발따위가 이 몸의 럭셔리 그X저와 같이 가려 하느냐?
지루한 구간단속 구간이 끝나자마자 풀가속을 하여 저 앞의 굼뱅이들 사이를 , 실선인들 어떠하랴? 나의 현란한 운전스킬 칼치기로 다 제끼고 말것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상상력을 찔금 넣어 써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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