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관악산에 잘 다녀 왔습니다.
이런저런 조언해주셔서 잘 다녀 왔습니다~~~~~
바지안에 내복입고(내복은 얇은 기능성내복인데 불편했음=다리살이 두꺼운가)
기능성반팔, 기모티셔츠, 다이소조끼, 바람막이 점퍼, 귀덮는 비니, 접이식스틱, 아이젠 등
완벽 무장한채 갔는데
초반엔 더워서 잠바벗고 가다가 중반쯤 더워서 벗다가 심박수 180찍고 너무 힘들어서......
앞사람 따라가기 넘 힘들어서 쉬면서 갔습니다.
아이젠 왜 가져오라했나 의문였는데
400미터 정도 올라가니 곳곳에 얼음이 가득해서 아이젠의 중요성을 체감했습니다.
많이들 미끄러지더라고요.
연주암에서 쉬는데 친구들이 내려와서 그대로 하산.
그냥 혼자 쉬엄쉬엄 가면 연주대(정상)까지 가능했을 것 같네요
그리고나서... 어제 근육진통제 먹고
하루자고 일어났으나 걷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운동부족에 대해 깊은 반성의 시간을 가지고 있.......
뭐야 눈 하나도 없네 괜히 스틱이랑 아이젠 무겁게 가져왔네.............하다가
계속 올라가니 빙벽(?)이 계속됩니다. 아이젠없었으면 미끌링 100만번 했을듯. 눈도 있고 얼음도있고
미끄러져서 다리부러지고 머리깨지면 민폐니 아이젠 챙겨가세요.
간만에 유산소해서 뿌듯합니다.
주기적으로 등산을 가야겠습니다.
글구 겨울산 얼어죽지않도록 장갑 2개, 스패츠, 비니 등등 준비단디해야하는디 대부분 너무많이입어 더워디지는게 문제임 또 땀 식으면 너무추움
약간춥게 입고 스타트하면 땀이 날듯말듯 하게 상쾌하게 가야함 자고로 레이어 연구많이해야함
등산..정상에서 마시는 커피한잔..스카이라운지에요~~^^
산은 북쪽남쪽 해뜨는거 따라 녹는게 다르다는 친구의 말을 설마 하고 불신하며 따라 올라갔다가 인정하고 내려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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