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에서 번호 물어봐서 만나게 되었고
나이차이가 좀 많이 났었어요 8살 연하였고
40일가량 사귀었는데
만날 자신이없다고 통보식으로 하더라구요
전화해도 안받을거라고 그러고
알겠다고 답하고 더이상 안했습니다
뭐 이유라도 설명도이라도 해주면 저두 정리를 할텐데 그냥 잘가다가 교통사고 난 느낌입니다
다다음주에 자기가 제주도 가고싶다고 숙소랑 여행 계획 다 짜놓고 저는 비행기 티켓 까지 끊어놨습니다
만나지 3주되었나 먼저 사랑한다고 하더라구요
오빠 만나서 너무 좋고 행복하다고
저는 또 그렇게 말해주는 사람은 첨이어서 다 진심으로 받아 들이고 저두 진심을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날은 그 사람이 지금 너무 행복해서 갑자기 우리 사이가 깨질 까바 걱정된다고 그런 말도 하더라구요
사귀는동안 거진 매일 봤구요
스킨십이나 관계도 많이했습니다
잘 맞는다고 했고 좋아했는데
지금에서 보면 다 이게 거짓인지 도통 햇갈리고
이해가 안가네요
갑자기 싫어질 만큼 뭐가 크게 싸운거도 아니고
그냥 사람이 싫어진건지 누가 생긴건지
저 만나기전 헤어진지 3달 됐고
전 엑스가 집착이 심하고 본인 폰 기록까지 다 뒤져봐서 너무 정떨어져서 헤어졌다고 그랬구요
새로운 사람 생길그런건 없어보였는데
지금 온전한 판단을 내릴 심적 상황은 아니어 보입니다. 매달린다고 나아지기는 커녕 악화될 소지도 있습니다.
우선 상황을 받아들이고 시간을 가지세요.
시간을 통해 본인의 생각이나 감정이 정리될 수도 있고 상대 또한 그러할 껍니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도 안된다면 인연이 아닌 겁니다.
차라리 잘 되었네요.
다시 돌아와도 받아주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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