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키우기 힘드네요...
그동안 장인 장모님이 애들 봐주셨는데
사정이 생겨서 더이상 봐주실수가 없게됐습니다.
큰 아이가 초등학교 저학년이고 둘째가 같은 학교 유치원인데
작년에는 제가 등교 시킬때
학교 도서실이 8시에 문을 열어서
8시 10분에 학교 데려다주고 출근하면
애들 둘이 20분정도 도서실에 있다가 시간되면
큰 아이가 둘째 유치원 교실 데려다주고 자기도 교실로 갔는데...
올해부터는 도서실이 8시 반부터 문을 연다네요...
부탁할데도 없고...
막막하네요...
맞벌이하시는 분들 애들 등교 어떻게 하세요??
그나마 와이프가 일반 회사같이 8시간 근무가 아니라 퇴근이 빨라서 하교는 괜찮은데...
등교가 문제네요...
제가 7시 40분쯤 집나서는데 그시간에도 몇몇아이들 학교 가더라구요. 빨리 가서 반에서 놀고 운동장에서 놀고 그런다고 하네요.
댓글에 보니 운동장에서 놀다가 들어가라고 하시는 분도 있는데,
요즘은 학교에 너무 일찍 오지 말라고 문자왔습니다.
담임 교사 출근 전에 애들이 학교와서 사고 당하는 경우가 있어서 그러가봐요.
(일 터지면 무조건 담임 책임이라고 노발대발하는 학부모들 때문이겠죠...그리고 집이 제일 안전합니다)
내 아이도 소중하지만, 담임 선생님도 누군가의 학부모일테니 서로서로 배려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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