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부고를 받았습니다.
제가 거래하는 인쇄소 사장이었다가..
동업자에게 배신 당하고... 힘들어져서..
다른 인쇄소 기장으로 일하던
저보다 4살 어린..
친구 같은 사이로 10년을 넘게 알고 지냈는데..
그 친구 좋아해서.. 옮겨 다닐때 마다.. 내 일도 거기로 몰아주고..
1년 가까이.. 저도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던 지라..
못 챙겨봤었는데요..
부고를 받고 가니... 아직도 젊은 얼굴에 웃고 있는 사진만 보이더군요.
제수씨랑.. 아들래미 딸래미 보고... 밥 먹으라고 자리 권하는데..
눈물이 쏟아지더라고요.
도저히 앉아서 밥 먹을 수 없어서...
인사하고 그냥 나왔어요.
저도 요새 건강이 좀 안 좋고.
이래저래.. 건강에 대해 참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갑자기 우울해지네요.
모두들.. 건강합시다.
40대에 먼저 간 동생.. 안타까워서 우울해지네요
힘내세요
즈도 그쪽계열이라 더 안타깝네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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