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우울하고 자책하며 시간보내면서
그냥 끼니때 밥만 축내는 밥버러지로 살다가
지나가다 우연히 돈까스집을 들어갔는데
너무 옛날 분위기에 허름하다는 느낌보단 추억에 잠기는 곳이네요
방식또한 예전 그대로 ㅋㅋ 식전 스프 주시고
어렸을때 유치원 재롱잔치 끝나고 처음으로 레스토랑같은 곳에서 가족들이랑 돈까스 먹었던 것이 생각나네요
그때는 참 돈까스하나에 세상 행복했는데
이젠 머리가 커져서 어머니에게 속도 많이 썩이고 불효도 많이 한것 같습니다 ㅠㅠ
돈까스가 무려 7000원! (제가 먹은건 칠리돈까스!)
현금결제시 6500원 입니다 ㅋㅋㅋ
잘 했어요
전 돌아가시고 나니 해드릴방법이 없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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