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5학년 3반 결혼 21년차네요~
슬하에 아들 녀석(초2)과 이쁜 딸녀(21개월)식이 있고
청춘시절 정말 한 눈에 반한 이쁜 마누라와 지금까지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며 행복하게 살고있습니다.
늙다리인데 애들은 손주벌인 게 이상하죠?ㅋ
아들 녀석은 결혼하고 13년만에 어렵게 만났고,
딸 녀식은 장어꼬리 세 개 먹고 그 날밤 거사 때
그렇게 됐습니다~^^♡
녀석들이 어려서 정말 늦게까지 돈을 벌어야 될 것 같아
다른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약간의 여유자금만 남기고 시작한 사업
생각대로 잘되지 않더군요.
통장 잔고는 비어가고
옆분의 걱정이 늘어가며
집에서 먹는 식탁의 반찬이 하나 둘 줄어가네요..
요즘 마트에 나가 장을 보면 정말 물가 높음을 체감합니다.
녀석들이 그 작은 요구르트를 먹고 싶어하는 데
들었다 놨다를 고민을 해야하니..
아빠로써 참 미안한 마음이..
어느날 감사하게도 일이 들어와서
기쁜 마음에 더 깔끔하게 일을 마무리 하려다
안해도 되는 공구를 만져
그만 손목을 다쳐 6주째 일을 못하다 보니
통장에서 돈 만원 꺼내 쓰는 게 어려워
점심값을 줄여 두달 째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있네요.
간단한 식사의 장점~
일단 돈이 안들고, 살이 빠지고, 시간이 남네요.
그리고 점심값을 아끼니 녀석들 간식도 사줄 수 있고...^^;
단점~
저녁 때가 되면 약간 허기짐 말고는 없네요 ㅎ
원래는 2D 그래픽을 하였는데 나이도 있고 하니 눈도 침침하고 색감도 떨어지고 오타도 늘어 이직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둘째 딸 녀식이 생기며 그동안 벌어 모았던 돈과 부동산 대출을 받아 2년 전 제가 하고 싶었던 사업을 시작을 했는데..
2년이 지났으니 앞으로는 잘 되겠죠?
녀석들이 복덩이고 더군다나 옆분은 더 복덩이니 말입니다.
어렵고 힘든일이 지나가면 분명 좋은일이 올 거라 믿습니다.
내일 점심도 분명 라면이지만 녀석들 생각하면 질리지가 않네여~^^ㅎㅎㅎ
아내와 녀석들을 위해 힘냅시돠~~
그 나이에 늦둥이라니 대단하십니다
하시는일 잘 되실겁니다
화이팅하세요!!
일잘하는거 소문나면 일 많아지는건 시간문제니깐요!
대략 무슨일 하시는지 올려놓으시면 그래도 보배에 관련업 하시는분들 연락이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단가도 좋고 일도 많았구여 저도 60세까지만 하다 일을 내려놓으려 했는데 둘째 녀석 덕분에 사업을 벌리다보니..^^;
무더운 날씨 님도 수고하세요
저도 지금 기나긴 터널안같지만
참고견뎌내볼려구 합니다..
우리 화이팅 하자구요!!
힘내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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