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입주민들의 갑질에 결국 단지 내 버스 노선을 없애버렸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느 아파트에 버스 노선이 없어진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는데요.
경기 광주의 한 버스 정류장에 붙은 안내문.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하여 2번 버스가운행하지 않는다"며
"3번 국도 농협 앞 버스 정류장을 이용해주시길 바란다"는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버스 운행을 하지 않는다는 갑작스러운 통보에 많은 승객들이 회사에 이의를 제기했고,
이에 사건이 있었던 날, 해당 버스에 탑승해 있던 승객 A씨가 당시 상황을 전했는데요.
A씨에 따르면 당시, 유독 차가 막힌 탓에
버스가 정류장에 예정 시간보다 훨씬 늦게 도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많은 승객들이 버스에 탑승하며 버스 기사에게
"왜 이렇게 늦냐"고 한마디씩 툭툭 던지고 갔다는데요.
심지어 한 노인은 "시간 좀 잘 지켜라. 신고할 테니 그렇게 아시라"며
버스 기사에게 심한 욕설을 퍼부었다고 합니다.
결국 참다못한 버스 기사는 눈물을 흐리고 말았다는데요.
이 상황을 알게 된 버스 회사 측은 "버스 승무원과 이용객들 간의 싸움으로 인하여
단지 앞 정류장 운행이 잠정 중단되었다"며 노선을 없애 버린 겁니다.
실제 해당 정류장은 가파른 언덕길로 버스 운행이 어려웠지만
아파트 주민에 대한 배려 차원으로 단지 안에 정류장을 배치 했었다는데요.
평소에도 인근 주민과 버스 기사 사이 갈등도 잦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차 막힌 게 왜 버스 기사 잘못이냐"며
승객들의 태도를 지적했습니다.
[출처]아파트 단지 내 버스 노선이 없어진 이유 "승객이 버스 기사에게..."|작성자knnnews
https://youtu.be/1bCIciBJYEc
버스회사 칭찬 합니다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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