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와 부적절한 관계 까발려져서 당선 일주일만에 사퇴했네요.
해당 편지는 "사랑하는 나의 여신님"으로 시작해 "점호가 진행되는 동안 당신이 늘 오는 시간에 엄청 떨렸어. 주변에 있는 다른 애들이 전부 소거된 채 당신만 보이더라. 당장이라도 안아주고 싶었어"라고 적혀 있다. 그러면서 "사랑하고 또 사랑해"라는 말로 끝난다. 그 외에도 "차에 떨어지는 빗소리, 당신의 향기" 등 부적절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학생의 발표를 칭찬하며 "태풍이 불 때 떠오른 사람이 당신" "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한다"고 적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삼청각 주차장에서의 시간들을 떠올린다"며 외부에서의 만남을 가진 사실을 암시하기도 했다. 그는 이 일로 품위유지 위반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경징계인 '견책'과 함께 전근 조치됐다.
인천 부원여중 교사인 박 신임 회장은 지난 20일 교총 회장 선거에서 교총 역사상 최연소(44세)로 회장에 당선됐다.
딱 일주일은 세상을 다 가진 듯 엄청 행복했겠네요. 한편으론 대단하구요 저 당시 유부남에 애까지 있는 상태였고 전교생이 저 일을 다 알았다던데 후보로 나올 생각을 다 하고 또 당선까지 되고.. 기가 맥히네용
심지어 현직 여중 교사라는데 해당학교 학부모들이 가만히 있을 것 같진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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