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3년차 30대 주부입니다..
일단 글머리가 없어 두서없는점 양해부탁드립니다....
글재주가 없습니다... 읽어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제목과 같이 시아버지가 20여년전 살x으로 무기징역이고 언제 출소하실지 모른답니다.
이렇게 글쓴 이유가 무엇이냐면요...
일단 3여년전 저는 남편과 식장잡고 날짜까지 잡힌상태에서
시엄니뵈러 식사자리 할겸 인사드리러 갔습니다.
그날 마침 시할아버지도 계셨구요..
점심을 먹던중 시할아버지께서 말씀해주시더라고요
' 니 남편될사람 아버지가 감옥에 가있다 살x죄로 '
이말을 듣고 그냥 멍 하더라구요...
남편이 옆에서 ' 아니 그걸 왜 말하냐고 아 진짜 ' 하면서 시할아버지한테 뭐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아 ... 그래요 저는 상관없어요' 라고는 말씀드렸지만
식도 얼마 안남았고.. 뱃속에 아이도 5갤정도 되었고.. 찝찝하지만 더 안물어보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일단 시아버지와 시엄니는 남편 3살때 이혼하셨고 한번도 못봤다고 하네요)
여기까지는 문제없어요.. 저만 묵인하고 넘어가면 크게문제 될일없다고 생각했거든요...
문제는 엊그저께 저희 부모님께서 이 사실을 어떻게 알고 아주 크게 노하셨어요.
당장 이혼하라며 난리십니다...
'너는 기지배가 왜 그런걸 말을안했냐' 부터
'진선(제딸)이가 시집가는데 장인이 살인자면 너같으면 시집 보내겠냐'
'결혼이 왜 집안대 집안이라고 하는지 아직도 모르겠냐'
'이건 지금 이서방 집안사람들이 우리집안을 기만한거다'
이런말씀을 하시는데 정말 멘탈이 나가더라구요.
제가 숨김없이 부모님께 솔직히 말했어야댔나,,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살아온 환경이 틀리니 남편은 저에게 결혼전 저 내용에 대해
살면서 미안해 하는 기색같은건 한번도 보인적이 없고요
잘 모르겠습니다 혼란스럽습니다..
혼자 생각만 계속하니 머리아프고 공황이 오는것같아
너무 답답해서 글 써봅니다...
주작아니고 사실입니다 하...
마음이 이랬다가 저랬다가 이중인격자 같아 미칠것같습니다
어떻게 해야될까요?
살x의 사유는
피해자분과 친구셨는데
그 피해자분이 친구들에게 돈을 빌리고 다녔나봐요
친구들 3명이서 돈가지고 시비가붙어 어쩌다 돌아가셨는데
땅에 암매장을 같이 하셨답니다..
부모님말씀도 중요하지만 결국 본인이 선택한 길. 지금 와서 후회해서 어쩌겠어요.
남편분이 잘못한것도 아닌데, 그냥 본인 선택한 길 계속 걸으세요.
지금까지 큰 불화없이 살았을지 몰라도, 나중에 큰일 당할 수 있어요.
당신 딸이, 살인자의 자식과 만나고 있다. 결혼 시킬건가요?
살인도 우발적인게 아니고, 암매장까지 했다. 진짜 심각하네요.
부모님말씀도 중요하지만 결국 본인이 선택한 길. 지금 와서 후회해서 어쩌겠어요.
남편분이 잘못한것도 아닌데, 그냥 본인 선택한 길 계속 걸으세요.
남편분과 함께 진솔한 대화 나누시고 두분이 믿음과 사랑으로 극복하실 마음이 생기신다면 부모님 찾아뵙고 사실 그대로 말씀드리시고 두 분 마음 전달해주세요 진정성있게 표현하신다면 부모님께서도 차츰 이해 하실겁니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더군요
살인자는 죄값 치루고 있고 무기징역이면 두분과 따님 삶에 관여할 여지도 없습니다
이것도 저희 부모님은 저보고 미x년이라고 하시구요 에휴 ㅠㅠ
앞으로 절대 가지말라고 하셔요 ㅠㅠ
이혼하셈 예전 시아버지가 마약주사 며느리 놓다가 잡혓음 그런일도 잇다구 사람죽인게 이해가 되남?
지금까지 큰 불화없이 살았을지 몰라도, 나중에 큰일 당할 수 있어요.
당신 딸이, 살인자의 자식과 만나고 있다. 결혼 시킬건가요?
살인도 우발적인게 아니고, 암매장까지 했다. 진짜 심각하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이혼한다고 머가 해결됨?
그냥 시간이 약임
의견이 많이 상반되어 어렵네요 ㅠㅠ
행복하삼
아니면 끝까지 말을 말던가
내가 부모였으면 절대 결혼 안시켰을듯
가석방이라도 되서 기나오면 어찌될지 ㄷㄷㄷㄷㄷ
답글 감사합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그런 이야기를 듣고 어떻게 결혼을
할아버지 아니면 계속 속이고 살았겠네요
남편의 태도도 문제 있어 보입니다.
살인이란 게 보통 일인가요?
유전자도 무시 못 함
암매장까지 ㅎㄷㄷ 하네요
결혼전부터 힘들게 모은거라면서 참 배신감이 크네요...
남자는 돈없으면 기죽고삽니다...
그돈1억은 어려울때 쓰려고했던것이라 생각하세요(이미 드러났으니 계좌이동해야겠네요.)
그리고 님의 질문엔 뭐라 답변을 못하겠네요..
부모님이 어떻게 알았을까??..이것이 궁금할뿐~
피해자집안이 그집안 잘되는꼴 못보게하려는 플레이일수도있구요;;..
남편 돈은 건들지 않았어요 그대로 꼭 ~ 가지고있고 큰돈 나갈때만 나에게 말해주라고 이야기했어요
너무 힘드네요 공황장애 참 웃기다 저런게왜걸리는거냐 생각하며 살던사람인데
제가 공황이 올것같은 기분이에요 너무 우울합니다 ㅠㅠ
시부모가 3살 때 이혼을 해서 한번도 만나지 못했는데 시할아버지는 어떻게 만나게 되나요.
이혼한 시할아버지를 왜 결혼전에 만나지? 미스테리네
이게시간 지나간다고 극복이 될까요?
남편 볼때마다, 뉴스 볼때마다 생각이 나실텐데...
어떤 분이 남기신 댓글처럼, 남편과 얘기 후 부모님께 찾아가 용서를 빌로 말씀드리세요. 어차피 아기 때 이혼한 아버지 일인데.. 이건 살인보다 숨긴 것이 문젭니다.
그런데 암매장까지 했다는건 죄의식이 많이 부족할 수 있다는 것이죠.
보통 자식은 부모를 많이 닮습니다.
기질이 있다고 누구나 범죄를 저지르지않아요. 자제하는사람이 훨씬 많으니까 사회가 유지되는겁니다.
지금 다른 만족스럽지 않은 일들로 아무 죄없는 사람을 망가뜨리지마세요.
과거에 헤어졌다면 그러려니하겠지만, 아이도 낳고 결혼도 해놓고 이제와서 그러는건 비겁한겁니다.
말돌리고 헤어질 핑계 찾지마세요.
싫어졌으면 남탓하지말고 헤어지세요 그게 비겁하지 않은겁니다.
하실 자신 있으신가요? 이혼은 모르겠지만 그 부분은
단도리 잘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아마도 친정쪽에서
부모님들은 남편분 이제 안보려고 하시겠죠?
그 부분도 잘 이야기 하셔야 할 듯 합니다
여기서 남편은 뭘 잘못한건가요? 연 끊고 사는 본적도 없는 아빠가 살인자인거요?
그걸 결혼 전에 남편이 얘기안한 건 심각한데요?
명박한 사기에요.
살인자의 아들이라고 반드시 살인자라는 법은 없지요.
하지만 한 번 사기친 놈은, 그리고 그게 걸렸을 때 반성도 없던 놈은 틀림없이 또 사기칩니다.
그것보다 더 큰 스케일로요.
남편이 님을 정녕 사랑했다면 미리 말했을 겁니다.
이기적인 거에요.
글구 님의 선택권을 존중하지 않는 거고요.
그리고 일반적인 금전에 의한살인이지만 암매장이란다..무서워서 살겠나.
그 말을 믿으시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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