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경 한 30분 세찬 소낙비가 쏟아지더니 적은 양에 비가 계속 내려 저녁을 먹으러 나가는데 건너편 가까운 데도 먹을 만한게 많은데 오늘은 파파야샐러드가 생각나 우산을 바쳐들고 400여 메타를 걸어 갑니다.
보통 저녁 식사로는 1,900원 옥수수 파파야 쏨땀을 시키는데요 오늘은 1,300원 기본 메뉴를 주문합니다. 근데 쌀국수와 돼지껍데기를 주문해 비벼 먹으려 했는데 쌀국수가 떨어졌답니다. 옆 점방에 190원 하는 찹쌀밥이 있는데 일요일이라 문을 닫았고요.
1,300원 파파야샐러드입니다. 190원 돼지껍데기 튀김 두 개를 주문하나 1,700원 군침도는 저녁상이 되는군요.
반쯤 먹고 돼지껍데기 튀김을 넣고 비벼 먹습니다.
생각했던 대로 맛납니다. 다 먹었네요~ 확실히 음식은 생각 날 때나 먹고 싶을 때는 미루지 말고 먹어 줘야 합니다.
파파야생채 듬뿍, 코코넛슈가 한스푼, 방울토마토 두세개. 장콩줄기, 건새우, 라임 한조각, 마늘 몇조각, 붉은땡초 조금, 볶은땅콩 듬북을 절구에 넣고 일체의 조미료도 없이 몇번 치댄후 그릇에 담아 애기배추 몇개와 주는 뭐 특별한 재료도 비법도 없는 것 같을 아주 간단한 음식인데 먹을 때마다 입맛에 꼭 맞네요. 암튼 저녁 한끼 비 맞으며 가서 잘 먹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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