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경력 이제 8년차... 얼마 안됐지만 아직까지 흠집, 사고, 교통위반 한번 없이 그동안 안전운전 잘 해왔습니다.
평소 운전습관은 그냥 주행속도 준수하고 안전거리 확보, 매너운전, 기타 등등... 저 나름대로 안전운전한다고 생각하고
특히나 부모님 모시고 다닐때는 더 안전하게 운전하는데
부모님은 그렇게 생각안하시는지 잔소리가 넘 심하십니다 ㅠㅠ
아버지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면허 취소로 현재 30년째 무면허...
술과 면허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니 술을 선택하겠다며 아직까지 면허 취득을 안하고 계십니다..
어머니는 운전경력 10년차신데 아직까지 조금 미숙하시고 특히 고속도로 같은 장거리운전은 제대로 못하세요.
그래서 항상 운전은 제가 하는데 문제는 항상 옆에서... 뒤에서 잔소리, 참견하시는 부모님때문에 갈등이 이만저만
아닙니다ㅠ
반드시 제가 양보해야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이 양보하게 그냥 니가 가지 왜 멈추냐.."
황색신호시 정차하면 "그냥 지나가지 왜 멈추냐.."
룸미러로 뒤차와의 거리 빠르게 확인 후 뒤차가 가깝게 붙어있다고 판단될때나,
또는 상황에 따라 그냥 지나게 되면 "멈춰라!! 왜 멈추지 않았냐.. 카메라에 찍힌거 아니냐.."
"저쪽으로 가면 되는데 왜 이쪽으로 가냐"
주차 시 후방카메라, 사이드미러, 룸미러 확인하면서 최대한 여유있게 주차하는데도
"뒤에 박겠다!!!"라고 큰소리 치시는 등.. 사소한 상황에서도 안절부절 못하시고 10분을 같이 모시고 다녀도 그렇고
남들에게는 제가 난폭운전한다고 항상 이야기를 하십니다..
이번주말에는 또 부모님을 모시고 왕복 10시간 정도를 운전해야 하는데
저도 저런 상황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싶지만 교통편 시간이 맞지 않아 어쩔수 없이 자차로 이동해야하고...
10시간을 참견이랑 잔소리 생각하니 벌써부터 한숨이 이만저만 아닌데 다른 선배님은 이런 상황일때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장군 운전병이 참 잘할텐데요
하시면 되요~,~
니가 운전해라 하고 차에서 내리는디
부모님 안볼때만 차타고 다니세요.
몰래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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