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과 명성황후가 친러노선으로 방향을 전환하자, 일본은 정계 민씨세력의 수장인 명성황후를 살해합니다.
고종은 신변의 위협을 느꼈겠지만, 친러노선이 위험성을 알고 있었나 모르겠네요.
고종은 각종 나라의 대사관에 피신할 수 있는지 문의합니다. 하지만 모두다 거절합니다.
러시아만 허락을 해서 러시아대사관으로 피신하고, 러시아로 1년간 망명을 합니다.
영국의 거문도점령에서 보듯이 러시아는 서구권 여러나라에서 막강한 군사력을 가진 경계 대상으로 꼽히는 나라입니다.
조선이 러시아로 외교노선을 전환하자 모든 나라가 러시아 견제를 위해 일본 편을 들게 됩니다.
(러일전쟁중 영일동맹 체결해서 영국은 일본 도와줌, 가쓰라테프트 밀약 체결을 하게 만듬(미국은 묵시적으로 일본을 도움))
러시아로 피신(1896~1897)으로 러일전쟁의 발발의 원인이 되고요. (청일전쟁이 일어난 것 처럼 러시아로 피신했을 당시에 러일전쟁이 일어날 수 있음을 직감했을 것입니다. )
이완용이 친미노선을 건의하자, 해임시키고 지방으로 보내버립니다.
이후 러시아에서 돌아와서는 고종은 유럽의 절대왕정제를 모방해서 황제의 나라임을 공포하는데, 조선의 관료제를 뜯어고쳐서, 모든 것을 황제 마음대로 가능하도록 합니다. (헌법제정은 김옥균을 살해한 프랑스 유학생 홍종우가 함)
그리고 러시아로 각종 잇권 계약을 체결하려 하자 독립협회가 여론을 조성해서 막아내려 합니다.
고종은 러시아를 통해서 구원 받을 수 있으리라는 막연한 기대감에 전쟁준비를 찬찬히 해야될 시기에 평양에 대규모 궁궐을 짓습니다. 남쪽을 일본이 차지하면 평양으로 갈려고 준비한 것이죠.
흥선대원군이 경복궁 복원으로 자금난에 백성들의 많은 원성을 들었는데, 전쟁준비해야될 시기에 평양 궁궐이라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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