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직한 나무의 줄기가 부러져 옆의 나무 가지에 걸쳐 있는데 일제때 일본이
비행기 기름을 만들려고 송진을 채취한 V자 흔적이 뚜렷했다
지금은 껍질에 덮혀 있는것도 많으나 아직도 일제때의 모습을 안고 있는 경우도 많다
주변을 보니 많은 나무들에서 V자 흔적이 보였지만 다들 전부 껍질에 반 이상은 덮혀 있었다
세월이 흐르면 다 덮히겠지만 생채기는 어쩔수없이 남을 것이다
요즘 시국을 보니 해방 정국때 왜 친일의 역사를 청산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프랑스는 독일 점령 3년 동안 자발적인 독일 협력자들 특히 지식인 그것도 언론인들은
재판없이 가차없이 청산했지만 경제인은 그래도 국민을 먹였다는 이유로 관용을 베풀었다
지금 우리나라와 프랑스를 보면 프랑스의 선택이 얼마나 탁월한 선택이였는지를 본다
나날이 좋은날 되이소
80년이 훨씬 넘은 세월인데 그 자욱이 남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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