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이가 초고령이시니...
아플 때가 되긴 했는데...
살이 많이 빠지고...
건식 사료를 못먹고...
습식이나 우유만 먹길래...
소화가 잘 안되서 그러는 갑다...
했는데...
며칠전부터...
화장실 아닌 곳에서 실례를 부쩍 하길래...
혹시 치매인가? 싶어서...
오늘 동물 병원에 아내가 방문을 했는데...
치주염이 있어서...
건식 사료 먹는게 힘든거고...
초음파나 피검사 상으로는 이상소견은 없는데...
대장에 음식물이 소화가 안되고 걸려있고...
배에 가스도 많이 차 있는 상태라...
지금 동물병원에서 링거 맞고 있는 중이라네여...
있다가 6시 즈음에 대리러 가야 하네여...
그 전까지는 최선을 다 할 뿐이죠…
나이가 많아지면 부쩍 야위어 지더라구여…
곧 생생한 기운으로 거실에 무언가를 뜯어 놓을 겁니다.
다른 고양이들이 아르를 좀 못살게 구는게 안타까울뿐…
나이를 먹어도 똑같을까요?
사람나이로 따지면 80대 정도 수준인거 같아여…
늙으모 잘 안묵게 되쥬 ㅠㅠ
진짜 먹는게 너무 줄었어요…
소화 잘되는 처방 사료 좀 먹으면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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