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저는 개인적으로 백종원 아저씨를 응원하는 입장입니다.

원래 그냥 응원은 아니고 자영업자들 컨설팅 하는거 보면

자영업자로써 공감가는 부분이 많거든요.

문제는 같이 시청하는 다른 사람들하고는 이견이 좀 생겨요.

그 갈등의 부분이 바로 백종원 아저씨를 욕하는 사람들의 

주장과 일치하죠.

사실요. 자영업 개업하시는 분들요. 절박해서 다른거 할거없어서

정말정말 먹고 살게 없어서 하시는 분들은 없다고 보면 되요.

열에 아홉은 '개업만 하면 대박....떼돈.....경쟁자들 다 죽었음'

이런 마음으로 개업을 합니다. 

가장 한심한 소리가 

'맛만 좋으면 입소문타고 손님들이 구름처럼 몰리고...'는 개뿔....

이건 장사 안해본 인간들이 하는 헛소리라고 보시면 되요.

여튼 백종원 아저씨가 컨설팅 하는 업체를 보면 맛이 문제가 아니에요.

문제업주들의 마인드가 '가성비 갑'인 종목만 노린다는 거죠.

백종원 아저씨는 그 부분을 지적한다는 겁니다.

적은 투자, 낮은 원가, 적은 노동력...

업주들은 대부분 이걸 노린 다는 겁니다.

지미 그럴거면 누군 못해? 아무나 다 하죠....나만 똑똑한거 아니거든요.

제가 본 부분은 '업주의 노동력' 부분입니다.

적은 투자, 낮은 원가, 업주를 쥐어짜야 하는 노동력.......

거기에 백종원의 기술......요렇게 마무리 되는 거죠.

다들 백종원의 기술만 쳐다보는데 말입니다^^ 

그 아저씨의 컨설팅은 '업주의 노동력을 더 투자하라'는 거죠.

그렇게 컨설팅 받고 장사를 하면 잘 되기는 해요. 되는데....

힘들죠.....많이 힘들죠.....

이걸 슬슬 계산을 해봅니다.

내 인건비를 계산 안하면 꽤 괜찮은 장사인데

하루 12시간 개고생을 해서 이 정도면 

어디 건설현장가도 비슷하게 벌것 같거든요.^^

그래서 백종원 아저씨를 욕하는 거에요.

'이럴거면 누군 못해? 힘들어서 안하는 거지!'라는 마음으로

욕하는 거에요.

'백종원의 기술로 대충 일하고 돈 많이 벌게 해주세요;라고 하는 겁니다.

저는 그 컨설팅 하는거 보면 늘 그렇게 생각해요.

'저렇게 죽어라 일하면 당연히 저 정도는 벌지....'라구요.

옆의 다른 사람들은 

'역시 백종원의 기술이 들어 가니까 성공 하는 구만....' 이러구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요즘은 미친놈 소리는 안들어요.

백종원 아저씨가 재점검 나가보면 엉망인 곳이 종종 나오잖아요?

결국 '백종원의 기술'이 있어도 '업주의 노동력'이 줄어들면

원래처럼 장사 안된다는 것이 증명이 되잖아요?

간혹 '맛만 좋으면 입소문 나서....'이러는 사람들 보면

'하아 쟤는 절대 장사 그런거 하면 안될텐데.....'라는 생각이 

참 많이 들어요.

여튼 백종원 아저씨를 욕하는 사람들을 보면 저는 그렇게 보여요.

'내 노동력을 그렇게 쏟아 넣을 거면 백종원 아니더라도 

충분히 성공했다....지미.....백종원이 가진 기술로 승부를 하게

해줘야 할거 아냐?'라고 말하는것 처럼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