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물질 안해야지 하고 바다근처는 안가야지 했는데 뿔소라가 무시무시하게 많다는 지인 꼬임에 수,목요일 사량도 비밀스팟으로 갔었네요.
물때 좋고 날씨 좋고~
분명 비밀포인트인데 해녀가 다녀갔는지 작년보다 훨씬 못따고 고수온때문에 참멍게는 씨가 말랐고 돌멍게도 많이 없고.ㅠ
뿔소라는 4ㅡ5m는 내려가야 드문드문 보이고...
힘들게 잡은 문어 5마리중 3마리는 망테기 끈이 풀어진틈에 달아나버리고...에잇...ㅋㅋ
남은건 물벼룩이한테 집중포화 맞은 비루한 몸뚱아리.
아주 가려워 죽겠네요.
매년 물질만 하면 쏘여서 이젠 면역력이 생길만도 한데... 올해는 유독 가렵네요.
그래도 뒷날 삼천포에서 해물탕에 생졸복지리탕에 야무지게 먹고 왔네요. 통영, 삼천포는 사랑입니다~♡
혹시 가려움 없앨 방법 아시는분?
병원가서 주사 맞으세요
그동안 아무리 쏘여도 주사, 약은 안먹었는데 좀 있다 병원 가볼려구요...ㅎ
물린디? 로는 안되구
범위가 넓어서 주사 맞고 먹는약 필요할 듯
주사 맞으러 갈려구요...ㅎㅎ
저도 풀독 올라서 이것저것 다 해봤었는데요
그냥 얼음찔질이 제일 좋더라구요
몸이 딱 저랬어요 ㅋㅋㅋㅋ
다 나을때까지 기름진거 드시지마세요
삼겹살! 라면!! 등등
첨 알았네여;;
매년 물려서 한 며칠 고생해서 이젠 안해야지 하면서도...
다시 한다면 슈트사서 납 차고 하는게 나을듯 하네요.
많이 가렵겠어여ㅜ 어여 나으시길 바라여
근데 먹는건 대게 야무지게 드셨네유.. 그건 부럽습미다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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