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초대해서 라면이라도 정성껏 대접을 하고싶지만
매번 망설여지는 이유가 있지요
쓸데없는 행동 혹은 섣부른 액션일지 몰라서인데
이유는 다들 짐작 하실겁니다
와인 사놨다고 언제 가야하느냐
고기는 내가 사가겠다 등등 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다 언제인가 그분은 어떤 일이 생겨 안보이더군요
그런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게시판에서 뵙던 분들과 반가운 인사도 하고
서투르지만 구운 고기 맛도 좀 보여드리고 싶고한데
그런데도 매번 망설이는 이유는
잘 지내다가도 오늘처럼 핀 하나 나가면 난리가...
우리집에 오는게 문제가 아니고
밖에서 다른 모양세로 만나도 마찬가지 같습니다
술이 과하거나 말이 적절치 못해 혹은 이성 문제까지
다양한 뇌관이 존재하는게 사실이거든요
몇몇분이 초대는 언제하느냐 그러시더군요
고민중인데 한 몇년 혹은 몇십년이 걸릴수도 있겠어요
여러분이 보시는 저 또한 그저 일개의 회원이고
특별한것 없이 생활에서 스쳐 지나는 한 인간입니다
하지만 문제없는것 같다가 왜 이런 일이 생기고
또 반복적으로 일어날까요?
저와도 잘 맞지않아 소통이 드문 회원들이 있습니다만
서로 욕하고 싸우지는 않아요
그분들이 좋은 사람이라 그렇겠지만
간간히 글에 흔적도 남기고 그러려니 하며 지내지요
오늘 언쟁이 있었다고 그게 그 사람의 전부일까요?
그걸 모든걸로 치부하는 내 잘못이 더 큰건 아닐까요??
무학대사가 그랬습니다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고
잠시 화를 식히고 한번쯤 돌아보셔도 좋겠습니다
내눈에 무엇이 보였었는지를 말입니다
쓰다말다 쓰다말다 뒤죽박죽 글이 결국엔 올라가네요
앞으론 이런 글 올리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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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장에 국외의원도 있나유?!
있어야 할껀데.....
있겠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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