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억울해서 무서워서 못죽었는데
이제는 많이 지쳤다
30대 초반 내 또래처럼 하루만 살아보고싶기도 했고
두다리 쭉뻗고 하루만 자보고싶었고
내돈벌어 적금 만기한번 해보고싶었고
이거 죽기전에 하루만 딱 하고싶었는데
그래서 암도 이기고 수술도 이기고 항암도 이기고
온갖 병도 이기고
온갖 수모도 참아내고
욕심도 안부리고
살아보려고 개인회생도 4년간 1억 2천 갚아보고
대머리 가발쓰고 정말 악착같이 갚았고
정말 내자신이 뿌듯했는데 어디 자랑할데가 없더라..
살려고 발버둥을 나름 쳤는데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지만
그렇게 살았는데
죽으려고 시도여러번할때는 사실 쇼반 이었다
나좀 봐달라고 나힘들다고
마음은 죽기가 너무 무서움이 80프로 억울함이 20프로였는데
지금은 너무 지쳐버렸으니까 ..ㅎㅎ
남들 다.가족끼리 즐거운 모습보니까
정말 눈물이 멈추지 않더라..
그냥 그런거니깐..
너무 외로운 인생이니까 ㅎㅎ
(나 여잔데 .. ) 라고 한거는 그냥 형이 이렇게해서 그렇게 이야기한게 다고 그냥 다른 뜻도없고 그냥 진짜 너무 힘든데 어디 이야기할데조차 없으니까
왜 힘든지 아세요? 남들은 행복해 보여서, 남들은 풍요로워 보여서..
뱁새는 황새따라가단 가랑이 찢어져요
그냥 있는 상황에서 사세요
벗어나고 싶으면 더 이악물고 사시고요
잘자래이.
조금만 더 힘내세요
좋은날 꼭 올거라 믿으시구요!
사시는게 겁납니까??
왜 겁부터 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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