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982년생이고 충북 청주출신이고 봉명중9회졸업생인데 봉명중 다닐때 일어난 일입니다. 박재천이라는 동창이
있었는데 500원빌리고 1000원샤프로 갚더군요. 근데 알고보니 그천원짜리 샤프도 공짜로 구한거였습니다.
제가 좀 멍청하고 어리버리하고 잘속으니까 그 박재천이랑 저를 눈탱이밤탱이로 때린 윤주호랑 음성꽃동네로
봉사활동 가기로 했었는데 윤주호가 저더러 그 음성꽃동네 가지말라고 하더군요. 박재천이 너 엉첨 돈쓰게 만들거라고
작정했다고요. 그 윤주호도 저를 괴롭히던 동창이었는데 그점은 제가 불쌍해보였나봅니다. 저는 중2때 어머니가
자살로 생을 마감하셨고 아버지 혼자서 문구사 운영하면서 겨우겨우 먹고살았습니다. KT 인터넷설치기사가
한국사람들은 대부분 자기와 자기가족만 걱정하고 자식이 사고를 쳐도 자식편만 드는데 자식을 너무 이기적으로
키우는 것같습니다. 아버지가 이렇게 힘들게 사시는데 동창들은 남속일 궁리만 하니 정말 문제인것같습니다.
박재천은 군인이 된것으로 압니다. 이제 43살인데 전역은 했는지 간부인지 부사관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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