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네 오래 살다보니께 초딩이었던 넘의 집
애들이 어느새 다 성인이 됐어여.
그러다보니께 간간히 흡연하는 애들이 있는데
근데 문제는 갸들의 흡연 모습이 가관이란거예여.
나무젓가락에 끼워 피는 애는 내가 너그 엄마를
안다고 말은 못했지만 딴데가서 피라고 알려줬는디
커읔커어어엌~거리며 단전부터 가래를 모아
바닥에 뱉어대며 매번 전화 통화를 한시간 넘게
하는 쟤는 너모 가깝게 살아서 말을 할수가 읎어유ㅠ
(저희 집이 2층이라 안듣고싶어도 다 들어야하고
냄새 안 맡고싶어도 다 맡아야한다구염ㅂㄷㅂㄷ)
요즘은 말이쥬 넘의 집 애 잘못 지적 같은거 해봤자
결국 팔이 안으로 굽지 저~얼~대 개선되진 않아여.
멀쩡해보이던 지인들이 자식만 연루되면 딴사람이
되는걸 너모 많이 봤거든여.
흡연이야 기호니 할 수도 있져.
그래도 기본 에티켓은 알려줄수 있자나여.
술 먹는 법만 가르칠게 아니라 담배 태우는 법도
가르쳐야한다니께여.
예전에 저희 밑에 층. 즉 1층 사시는 아저씨는
흡연자셨는데도 단 한번도 담배 냄새로 피해를
준적이 읎어여.
그 아저씨네 애들이 크면서 옆길로 새가지고;@_@
집안에서 담배 냄새가 올라오는걸 이사가는 날까지
말 안하고 숨겨줬을뿐;;;;;;;;;;;
암튼 내 자식이 담배 좀 핀다...싶으면
좀 가르쳐주세염!!
아무데서나 침 뱉고 꽁초 버리고 그라믄 앙대에!!!
라구여.
걱정 할 때예유??
대신 사과 드릴게유..
그런것들이 길걸으면서 피고
꽁초 함부로 버리고
바닥에는 침이..
나무젓가락에 끼워서 피고
아무리 향수 탈취제 뿌리고 펴봐라~!!!
인중에 냄시나고
비흡연자는 바로 냄시 느끼는딩..
에혀
내 자식이 그러면 뒷통수를 아 아닙니다
뒷통수를 못치는 세상이예유ㅠㅠ
입에 고치장 바르고 머리풀고 흰옷 입구 바라보세유
그럼 담배 끈을꺼에유
넘한테 맡길래유
뭐가 그렇게 불편하냐
다들 날씨 시원하다고 좋다고 그러는데
창문 열면 겍겍 거리는 소리랑 담배 냄새
들어온다
근데 좀 일을 하고 나면 팀장이 밖에서 일을 잘 하냐고 직원한테 묻는데유
근데 팀장이 일을 더럽게 못 하거든유
그래서 있는 그대로 얘기를 했는데
매번 그 일로 직원들이 싸우고 그만뒀데유 ㅋㅋㅋㅋㅋ
어짜피 팔은 안으로 굽을거면서 물어보긴 뭐하러 물어본데유 *.*;;;
얼굴 벌개져서 갔는데
아는 집 애들은 어렵네유ㅠㅠ
냄비에 끓이새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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